2024.11.27 (수) 요4:5-11
2024.11.27 (수) 요4:5-11 예수님께서 예언(마24:1-2)하셨듯이 AD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어 성전이 없는 시대를 요한은 경험했다. 그런 요한이 자기가 본 환상을 통해 하늘의 성전에서는 여전히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가 드려지고 있음을 증언한다. 이를 통해 이 땅의 교회가 하늘의 영광을 이 땅에서 드러내야 할 귀중한 책임이 있음을 확인한다. 1 보좌로부터 나오는 번개와 음성과 천둥소리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실 때를 연상시킨다. 성막이나 성전의 성소에는 7등잔대가 있었고, 하늘 성전에서는 하나님의 7영이 하늘 성전을 비추었다(5; 출19:16-19; 25:31-40). 하늘 성전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었다(6a; 왕상7:23-26). 보좌 주위의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의 모습을 가진 네 생물은 에스겔이 목격했던 네 생물과 바퀴를 반영하고(6-7; 겔1:5-25), 6날개를 가진 생물들이 찬송하는 장면은 이사야가 본 스랍들의 모습을 반영한다(8; 사6:2). 2 네 생물과 24장로의 찬송은 계시록 제1막(1:9~4:11)을 마감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보좌에 앉으신 이’를 하나님 이외의 다른 존재로 오해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네 생물은 밤낮 쉬지 않고 이사야 선지가가 목격했던 스랍들의 찬송을 계속 부르며, 하나님의 전능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항상 존재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한다(8; 사6:3). 또 24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며 자신의 면류관을 바친다(9-10). 이는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자신들은 금관을 쓸 자격이 없음을 고백하는 의미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시다(11). 지금도 하나님은 천사들의 찬송 가운데 계시며, 이사야,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당신의 일꾼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신다.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기억하여 항상 예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성도로 살아가자. 주님, 하늘 성전에서 찬송 가운데 계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확신하며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