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목) 시71:1-13

2024.11.14 (목) 시71:1-13 본 시는 오랜 세월 하나님을 신뢰해 온 연로한 시인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시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세월이 지나도, 나이가 들어도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겸손히 들려준다. 1 시인은 숱한 어려움을 기도로 통과했고, 지금도 여전히 고난 가운데 주를 의지하는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임이 분명하다. 그는 하나님을 ‘숨을 바위’, ‘나의 반석’, ‘나의 요새’라는 표현으로 주를 높인다(3). 이는 평생 주를 의지했고 주께로 피했다는 믿음의 표현이다. 여호와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현재적 기도인 동시에 평생 여호와를 의지했다는 믿음의 총체적 고백이다. 황혼의 믿음이 참 아름답다. 2 시인은 먼저 하나님이 이제까지 자기에게 어떤 분이었는지를 회상한다. 그는 ‘나의 소망’되신 여호와를 어려서부터 신뢰해 왔음을 고백한다(5-7). 그래서 그는 종일토록 찬양을 입에 머금고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8). 그래서 그는 쇠약해져 가는 자신을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마시기를 호소한다.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으니 건질 자가 없을 것이라고 대적들은 수군거린다(10-11). 사탄은 항상 거짓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를 깨뜨리려 발버둥을 친다. 시인이 노년에 겪는 조롱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을 확신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평생 한결같이 그를 신실하게 대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하기에 우리 또한 지금까지 의지해 온 주께 간절한 마음으로 속히 도와 달라고 외칠 수 있다 (신31:6; 수1:5; 히13:5). 주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요 도움이십니다.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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