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요4:1-4
2024.11.26 (화) 요4:1-4
요한은 자기가 본 환상을 통해 하늘에서 완전한 성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1 ‘이 일 후에’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 이후의 사건에 대해 요한이 말한다. 요한은 환상 가운데 열린 문이 있는 것을 보았고, 처음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이 그에게 올라오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이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요한에게 보여 주겠다고 하자, 요한은 곧 성령에 감동되었다(1-2). 그가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지혜의 영인 하나님의 영에 인도함으로 받으며 살아갈 성도다. 하나님의 지혜를 갖고 살아갈 때,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되고, 세상 것에 연연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2 하늘 성전의 지성소로 직행해 보좌와 그 보좌에 앉으신 이, 곧 하나님을 직접 뵙고 있다. 요한은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하길, ‘청옥을 편 듯하다’는 출애급기의 기록과 에스겔의 ‘무지개와 같은 광채’와 연결된다 (3; 출24:10; 겔1:28). 또 벽옥, 홍옥, 에메랄드 등으로 묘사한 것은 이후 새 예루살렘을 묘사할 때도 나타나는 보석들로, 하나님의 영광이 새 예루살렘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을 보여 주는 증거다 (21:11, 19-20). 성령의 이끌림으로 하늘 보좌로 직행해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 역시 이런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영적 특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잊지 말자.
3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24보좌가 있는데, 이는 다윗이 제사장을 24반열로 나눈 것을 떠올리게 한다(대상24:6-19). 5:9에서 24 장로들이 어린양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신 것’을 찬양학, 5:10에서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칭한 것을 볼 때 24장로들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계시록 전체에서 24란 숫자가 12족장과 12 사도를 가리키는 상징적 숫자로 자주 사용된 것을 근거해 (예, 21:12-14) 구원받은 백성을 대표하는 천사들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그 모든 중심에 하나님의 영광스런 보좌가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나타내는 성도로 살아가야 한다.
주님, 저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스런 하늘 성전을 이 세상에 잘 드러내는 하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