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6 (수) 시66:8-20

2024.11.6 (수) 시66:8-20 시편66편 후반부는 하나님을 향한 공동체의 찬양과 세상 사람들에 대한 찬양 초대, 더 나아가 기도 응답에 관해 노래한다. 이런 주제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1 시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맞춰지는 과정이다. 고난은 시험이다. 성도에게도 시험은 믿음이 진실한지 판별하는 과정이다. 분문은 시험을 은을 제련하는 것에 비유한다(10). 시험은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을 갖추게 하는 과정이다. 힘들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이스라엘 역시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 백성에게 합당한 모습을 갖춰갔다. 시인은 불과 물을 통과했을 때, 비로소 시험이 끝났고 하나님이 자신들을 이끌어 내 풍부한 곳에 당도하게 하셨다고 고백한다. 우리의 시험이 끝나는 때, 우리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부한 곳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2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다. 문제는 우리가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정작 고난과 마주했을 때 기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다 쓰고 나서야 기도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 우리는 가장 먼저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능력의 하나님을 찾고, 나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확인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고난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는 시간이다. 지금 나의 고난 속에서 더더욱 기도하자. 주님,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 주의 인자와 긍휼을 또다시 체험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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