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계1:9-20

2024.11.19 (화) 계1:9-20 계시록은 5개의 찬양 본문(4:8-11; 7:10-12; 11:15-18; 15:3-4; 19:1-8; 22:8-9)이 구분점의 역할을 하여 총 여섯 부분으로 나뉜다 (예외: 5:9-14). 제1막 (1:9-4:11)은 요한이 인자와 같은 이, 곧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말씀을 듣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1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증언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당했다. 고난 가운데 있었던 요한은 어느 주일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듣는다. 이후에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라는 명령이었다 (10-11). 비록 교회가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은 교회에 관심이 많으시고 그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2 뒤를 돌아본 요한은 일곱 금 등대를 본다. 그런데 그 등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 예수님이 계신다(13). 교회 가운데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 준다. 여기서 묘사된 예수님의 모습은 모두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표현들을 반영한다(13-16; 사49:2; 겔43:2; 단7:9; 10:5-6). 지금도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인 교회 가운데 계시며, 여전히 우리를 통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다. 3 요한이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는 뜻이다(17). 예수님은 그에게 오른손을 얹으심으로써 능력을 부여하시고 사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히 살아 계셔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 즉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에 우리의 모든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18). 예수님의 오른손, 능력의 손안에 소아시아 일곱 교회, 나아가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별과 일곱 등대가 있다(19-20). 우리의 삶과 죽음은 예수님 손에 달려 있음을 다시 깨닫는다. 우리는 사명을 받은 자답게,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전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한다. 주님, 밧모섬에 있었던 요한처럼, 비록 우리도 세상의 시선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여전히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언제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며 주의 권능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5.4.10 (목) 민12:1-8

2025.1.15 (수) 요5:1-18

2025.2.28 (금) 요16: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