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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anuary, 2024

2024.1.23 (화) 막8: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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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23 (화) 막8:27-9:1 우리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사람들의 상식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람의 상식이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경우도 많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구별하는 지혜를 배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1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제자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선지자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 이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다. 베드로가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계서 그리스도 이심을 깨달은 것이다 (29; 마16:17).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대로 순종하기 위해 언제나 하나님의 계시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2 베드로의 고백 후 예수님이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항변했다. 베드로 입장에서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신다는 것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칭하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책망하신다(33; 마16:23).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사탄의 생각을 했던 것이다. 성도는 모든 일에 인간적인 생각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힘써야 한다. 3 예수님은 죽음 후에 부활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죽어야 사는 원리를 말씀하신다.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위해 죽음을 각오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음을 밝히신 것이다. 이는 제자들이 장차 복음과 함께 당할 고난을 이겨 내야 함을 교훈하신 것이다. 육신의 생명을 위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배신하는 자는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되지만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잃는 자는 영생의 복을 누린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순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주

2024.1.22 (월) 막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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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22 (월) 막8:14-26 성도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자신에게 속기 쉽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이 종교 생활을 하면서 바른 신앙생활을 한다고 스스로 믿게 되기 때문이다. 본문은 바른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별하는 지혜를 얻어 경건한 삶의 도움을 얻어보자.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신다. 누룩은 부풀어 오르게 하는 효모를 가리키는 말로, 확장성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 예수님은 천국을 누룩에 비유하기도 하셨다(마13:33). 본문에서는 죄의 확장성을 누룩에 비유하시며 경계할 것을 교훈하신다.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신앙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왜곡된 신앙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의 눈만 의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결국 왜곡된 신앙은 경건의 모양만 추구하고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며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만 쌓을 뿐이다(딤후3:5).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경계하고, 일상에서 하나님 말씀에 전심으로 순종하는 경건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2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누룩과 함께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신다. 바리새인의 누룩이 형식적인 신앙이라면 헤롯의 누룩은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세상의 권력과 부를 탐하며 살아가는 세속주의라고 할 수 있다.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떡이 없는 것을 지적하신다고 제자들은 오해했다. 이에 주님은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으면서도 떡이 없어 불안해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자 답답한 심정을 표현하신다. 예수님의 승천 후 성령 강림의 역사가 일어나고서야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성령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을 본받지 말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 경건의 모양 뿐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갖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산 제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2024.1.11 (목) 막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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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11 (목) 막4:30-41 우리 인생이 늘 잔잔할 수만은 없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거친 풍랑과 같은 시련과 역경이 찾아온다. 시련의 한복판에서 두려움이 몰려올 때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1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한복판에 다다랐을 때 거센 바람과 파도가 배를 덮쳐 왔다. 제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예수님을 깨우기 시작했다. 거친 바람과 파도와 싸우는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고 곤히 잠만 주무시는 예수님에 대한 원망의 마음이 있었다. 좀 더 일찍 도우심을 구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주님은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시련과 역경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주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우리의 역경에 눈을 감고 계신 철처럼 느껴질 때라도, 그분의 자비와 긍휼을 신뢰해야 한다. 2 제자들의 간청을 들으신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바람과 파도를 향해 잠잠하고 가만히 있으라고 꾸짖으셨다. 그러자 한순간 바람과 파도가 잠잠해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련과 역경 속에서 두려워하는 이유는 인생의 문제들을 예수님이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을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견고할수록 우리는 상황과 관계없이 하늘의 평강을 경험할 수 있다. 권능으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수 있으신 주님, 인생의 고난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바로 주께 나아가는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2024.1.10 (수) 막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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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10 (수) 막4:21-29 본문의 비유들은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이 비유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해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바라보며 복음을 힘써 전파해야 한다. 1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의미하는 등불은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 나라 비밀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우리는 누가 복음을 듣고 하나님 나라 비밀을 깨닫게 될지 알지 못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널리 복음을 힘써 전파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반드시 더 많은 자들에게 드러날 것이다. 그때 들을 귀 있는 자들은 그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이다(23). 2 주님은 너희가 헤아려 주는 만큼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 사용되었다(24). 그리고 있는 자는 더 받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는 말씀 역시 듣는 자의 태도와 책임을 강조한 말씀이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읽을 때나,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들을 때에도 이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 말씀 듣기에 적극적인 자세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3 하나님의 나라는 극적으로 완성될 것이다. 비록 농부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을 뿐더러 씨가 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가 사람의 수고와 노력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극적으로 완성될 것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고 있음을 확신하고,그 나라가 완성되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리자. 주님, 마지막 날이 오기까지 복음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극적인 기대를 잃지 말게 하소서!

2024.1.9 (화) 막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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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9 (화) 막4:1-20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씨가 뿌려진 네 종류의 땅으로 비유하셨다. 우리가 열매 맺는 옥토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우리가 열매 맺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상적 염려와 욕심이 우리 마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부족함이 염려의 큰 이유다. 염려하는 대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주를 따르고 섬기는 기쁨보다 세상이 우선할 때 우리는 욕심을 내게 된다. 염려와 욕심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울 때 하나님의 넉넉한 공급과 채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 옥토는 씨앗이 떨어져 나무로 자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거둔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반응해 이렇게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대하신다. 우린 주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 마음에 간직하여 그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 바울의 말씀을 받았던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연구하고 살펴 말씀의 더 깊은 차원을 면밀하게 살폈다(행17:11-) . 우리가 주의 말씀을 읽고, 꼼꼼히 연구하고, 묵상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하자. 주님, 나의 내면에 있는 욕심과 염려들을 내려놓고, 생명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말씀의 교훈에 순종함으로 주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2024.1.8 (월) 막3: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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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8 (월) 막3:20-35 예수님을 다르던 큰 무리는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오해했다. 예수님의 가족과 서기관들은 미친 사람, 귀신 들린 사람으로 여겼다. 예수님은 적대적 오해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지적하시며, 누가 참가족인지 알려 주신다. 1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다. 예수님의 가족들도 예수님을 데려 가기 위해 찾아왔다(21). 사람들은 예수님을 귀신들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했다. 예수님을 비방하고 모함해 죽이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방해하는 죄악이다. 지금도 사탄은 여러 수단을 통해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을 부정하며, 예수님을 비방하는 거짓말을 생성해 낸다. 우리는 세상의 소리에 미혹되지 말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고서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며, 많은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2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들이 예수님의 참가족이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라고 질문하신 주님은, 당신과 함께 둘러앉아 있는 자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가족이지만,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믿음의 없었기에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없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주님이 알려주셨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잘 믿는 매일이 되게 하소서!

2024.1.6 (토) 막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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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6 (토) 막2:23-3:6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령하셨다. 하지만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안식일 전통을 만들어 사람을 정죄하고 배제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예수님은 안식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시며 참된 안식일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다 1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먹자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시비거리로 삼았다. 안식일에 ‘추수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주님은 그들의 말에 다윗의 진설병 사건을 언급하셨다. 사울을 피해 도망하면서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음으로 율법을 어겼지만 누구도 다윗의 행동을 정죄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참 왕이기 때문에 구약의 율법을 넘어서는 권세를 가지셨음을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그분을 통해 우리 영혼이 참된 자유와 온전한 안식을 경험한다. 2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신 주님은 거기서 손 마른 사람을 보시고 그를 가까이 부르시고 고쳐 주셨다. 바리새인들은 이 일을 안식일 규정을 범한 것이라 정죄했다. 하지만 주님은 과연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중에 무엇이 옳은지 답하도록 도전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규율만 주장하며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영적 교만과 함께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님은 긍휼과 자비로 병든 자를 치유하셨다. 이웃 사랑에 집중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계명을 주신 목적,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목적에 충실하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주님 안에서 날마다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된 것이다. 주님, 참된 안식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2024.1.5. (금) 막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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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5. (금) 막2:13-22 레위는 세리였다. 그는 로마를 위해 동족 유대인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직업을 가졌기에 동족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원성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주님이 찾으시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 1 예수님의 초청에 세리 레위는 지체 없이 주님을 따랐다. 당시 세리들은 거의 매국노 취급을 받았었다. 그런 레위는 자신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받고 순간 자신의 모든 허물을 예수님은 사랑으로 덮으심을 깨달았을 것이고 주저없이 따라나섰을 것이다. 우리도 세리처럼 남들에게 상처를 주며 살았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악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찾아오셨고 용서의 은혜를 베푸셨다. 이것이 우리가 감사함으로 주님을 따라야 할 이유다. 2 세리 레위가 예수님을 만난 기쁨에 자기 집으로 예수님을 초대했다. 그는 가족과 직장 동료들까지 모아 놓고 식사를 대접했다. 지나가던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앉으신 예수님을 보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에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변화시키기 위해 오셨다고 응답하셨다. 우리는 세리를 찾아 제자로 삼으신 예수님의 성품을 배워야 한다. 때로 우리의 편견이 전도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를 비판적 시선으로 보기 보다, 지금도 소외된 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되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얼마든지 받아주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주님, 세리를 구원하시듯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푸신 주의 사랑을 기억하여, 모든 자들에게 잘 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024.1.3 (수) 막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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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3 (수) 막1:35-45 하루 종일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신 예수님은 다음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한적한 곳을 떠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더 유명해지길 바랬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누구를 향해 가야 하는가? 1 전날의 분주한 사역으로 피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 한적한 곳을 찾으신 주님. 제자들은 이런 예수님을 따라가 군중들이 예수님을 찾는다고 하며(36-37), 예수님이 군중들 앞에서 더 많은 인기와 명성을 누리는 것을 보고 싶어 했다. 사람들의 요구가 하나님의 요구와 다를 때, 우린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리에서 엎드려야 한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보다 한 분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은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셨고,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곳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으로 가셨다. 우리가 행해야 하는 곳은 예수님이 계신 한적한 곳, 하나님 앞이다. 2 당시 나병은 죄의 결과를 상징하는 병이었고, 오직 하나님만이 치유하실 수 있는 병이었다. 부정하다 여겨져 공동체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나병환자를 한마디 말씀으로 즉시 깨끗하게 회복시키신 주님은, 깨끗해진 몸을 제사장에게 보여 다시 공동체로 돌아가게 해 주셨다(41-44). 예수님은 죄인을 깨끗하게 하사 완전히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다. 주님은 나병환자에게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당신이 단지 육체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치유자로 오해할 것을 우려하신 것이다. 우리가 전해야 할 주님은 세속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영혼을 구원하시는 메시아시다(40). 주님, 사람들의 인기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그 뜻을 감당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2024.1.4 (목) 막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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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4 (목) 막2:1-12 예수님이 머무시는 집에 사람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때 네 사람이 지붕을 뚫고 한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다. 이들의 믿음을 보신 주님은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다. 이들은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 1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하고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집 지붕은 파손되었고, 그분이 말씀 전하시는 중요한 시간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처럼 과감하고 황당한 일을 벌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의 자비와 긍휼을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이들은 그것을 철저히 신뢰했다. 예수님은 이들의 행동을 용납하셨고, 병자는 고침을 받았다. 우리가 의지하고 믿는 주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의지해 기도할 수 있다.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베푼 자비를 잊지 않으시고 더 큰 자비로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2 병자를 데려온 네 사람들은 분명 집 앞에 운집한 수많은 사람을 보았고, 이들을 헤치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함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치유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사람들의 당황스런 시선도 개의치 않았다. 그야말로 끈질긴 믿음을 주님께 보여 준 것이다. 혹시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하는 가운데 낙심하고 중단한 것은 없는가?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자. 가장 적합한 때에 주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 주님, 주의 긍휼과 자비하심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때로 지쳐도 더욱 간절함으로 기도를 멈추지 말게 하시고, 만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2024.1.2 (화) 막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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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2 (화) 막1:16-34 참된 제자는 예수님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순종하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시몬, 그의 형제 안드레,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부르셨다. 이들을 가장 먼저 부르신 이유가 뭘까? 1 세례 요한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당신의 때가 되었음을 확신하신 주님은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충성된 제자들을 찾아야 함을 알고 계셨다. 갈리리 호수가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던 이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셨다. 주님께 제자를 세우는 것은 구원을 위한 희생제물이 되시는 일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역이었다. 이 네 사람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들었을 때 주저하거나 손익을 따지며 지체하지 않았다. 즉시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지금도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고 계신다. 주님께 즉각 순종한 제자들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게 쓰임 받았는지 기억하자. 우리는 주의 말씀에 즉각 순종함으로 칭찬받는 자라에 서야 한다. 2 예수님의 부르심에 이들은 자신들이 붙잡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부모나 자녀나 형제자매를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제자의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마10:37-39). 이 말씀은 사랑하는 그 어떤 대상보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제자라고 가르쳐 주신 말씀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선택으로 인해 비록 세상에서 고난을 받았지만 주님은 넘치는 보상으로 그들의 사랑을 갚아 주셨다.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기쁨으로 주님을 따라나서는 것은 가장 복된 선택이다. 주님, 오늘도 내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주님을 따르라는 주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024.1.1. (월) 막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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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4.1.1. (월) 막1:1-15 어떤 사실을 받아들일 때 증거를 보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로마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를 소개하며 시작된다.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을 알리면서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해 종으로 오신 메시아를 분명히 설명한다. 1 세례 요한의 등장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리라는 예언의 성취다(사40:3; 말3:1). 바로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로 주의 길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1).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아와 자기 죄를 고백하고 물세례를 받았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부정하며 죄 사함이 필요한 존재임을 시인한 것이다. 우리 역시 이전에 즐기던 죄악을 청산하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주께 나아가는 자만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죄 사함을 얻기 때문이다(8). 2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셨다. 주님은 화려한 왕이 아니라 초라한 종으로 등장하셨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즉시 주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12-13). 주님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회개해야 할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죄인들과 하나가 되시기 위해서였다(고후5:21).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은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와 십자가 죽음을 암시한다. 섬기는 종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은 우리가 영원토록 섬겨야 할 왕이시다. 3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의미이다. 이제 사탄이 왕 노릇하던 옛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했다는 의미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등장을 알리는 사명을 다 감당하고 감옥에 갇혔다(14). 주님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며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파하셨다(14-15). 이제 우리 차례다. 우리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전도하며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2023.12.30 (토) 잠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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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30 (토) 잠31:1-9 31장은 르무엘왕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잠언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책임을 확인하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선 안 될 일과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한 가르침이 제시되어 있다 1 ‘하나님께 속했다’는 이름 뜻을 가진 르무엘이 어머니의 훈계를 기록해 둔 것으로 보인다. 3번의 가르침을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은 자신의 가르침이 신중히 숙고된 것임을 알게 한다(2). 첫째 음란과 색욕을 피하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통치자들이 여자를 가까이 둠으로 멸망의 길을 걸었다. 음란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게 하고, 인간의 존엄을 파괴한다. 2 르무엘의 어머니는 ‘통치자들에게 합당하지 않다’는 말을 두 번 반복하면서 음주를 피할 것을 권한다. 술은 법을 바르게 집행하고 곤고한 자들을 다스리며 공정하게 재판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것이 아니다(5). 권세를 가진 자일수록 더욱 책임의식을 갖고 늘 깨어 있어야 하며 방탕한 시간을 보내선 안 된다. 성도가 이 땅에서 늘 깨어 있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음을 기억한다면 술에 대한 경각심을 풀 수 없음이 분명하다. 3 르무엘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사명에 집중할 것을 가르친다. 연약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주목하고 그들을 위해 입을 열라고 가르친다(8). 약한 자들이 자기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것은 통치자와 재판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한 자를 돕는 것은 왕의 존재 이유 그 자체가 된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아들에게 왕으로서의 부름 받은 사명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 세상의 많은 것을 누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명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온전히 잘 감당하게 하소서!

2023.12.29 (금) 잠3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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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9 (금) 잠30:15-33 아굴이 비교적 평범하고 진부한 교훈을 숫자를 사용해 인상적으로 쓴 잠언이라 하여 ‘숫자 잠언’이라고도 불린다. 1 있어서는 안 될 것들, 행하면 안 될 것들에 대한 교훈으로 첫째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식들. 아굴은 그들을 거머리, 스올, 임신 못하는 태, 물로 채울 수 없는 땅, 끝까지 타는 불에 비유함으로써(15-16) 끝도 없이 부모의 피를 빠는 존재로 묘사하며 그들이 결국 심판을 당할 것을 경고한다(17). 둘째는 간음이다. 간음은 커다란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강조한다(18-20). 셋째는 합당하지 않은 자가 권세나 재산을 소유하는 것이다. 합당하지 못한 자가 권세나 재산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가증한지 밝힌다. 2 아굴은 우리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것을 제시한다. 먼저 개미나 오소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25, 26), 메뚜기를 통해 협동심을(27), 도마뱀을 통해 존엄의 중요성을(28). 사자와 사냥개와 숫염소를 통해 쉽게 물러서지 않는 기개를 갖고 살 것을 가르친다(29-31). 사람은 성실히 일하며, 늘 깨어 안전을 도모하고, 협력을 통해 삶을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 또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아굴은 시작부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을 낮췄다(2-3),. 마지막에도 겸손을 강조한다. 교만은 노를 격동하기 쉽고 다툼이 날 수밖에 없다는 핵심 가르침을 준다. 지혜자는 악한 일을 버리고 본받아야 할 것을 따르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이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늘 겸손한 태도로 말씀에 순종하기를 훈련하고 실천함이 절실하다. 주님, 말씀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주 앞에 겸손하게 살면서 세상에서 하나님 백성임을 삶으로 당당히 드러내게 하소서!

2023.12.28 (목) 잠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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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8 (목) 잠30:1-14 본문은 아굴이라는 사람의 잠언이다. 아굴은 본문을 통해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지를 가르쳐 준다. 1 아굴은 과할 정도로 자신을 낮추며 가르침을 시작한다. 자신을 ‘무식’하다고 고백한다. 총명, 지혜, 지식이 없다는 의미다(2-3). 지혜의 시작은 사람이 하나님과 지혜를 헤아릴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4). 이에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풀거나 자기 생각을 주장하며 거스르지 말라고 권면한다(5-6).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이 진리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순종은 말씀을 이해하는 지금길이 된다. 2 말씀에 순종한다면서 헛된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는 가난하지도, 부하지도 않게 해 달라는 간구를 부연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부유하면 하나님을 떠날 수 있고, 가난하면 도둑질과 같은 죄의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족함의 중요성을 우회로 강조한다 (빌4:12). 세상은 부자가 되는 것을 성공이라 가르치지만,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 앞에서 만족하는 삶이다. 3 겸손은 자신을 높이지도 않고, 권위자를 존중하고, 낮은 자를 배려하고, 다른 사람을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스스로 깨끗하게 여기면서 더러운 것을 씻지 않고, 눈이 심히 높은 교만한 자들을 닮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12-13). 자기 부모라도 공경하지 못하게 하는 교만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11). 성도는 지위가 낮은 자를 배려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는 자들과 함께해선 안 된다(10, 14). 겸손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열심히 따라가자. 주님,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자신이나, 세상에 두지 말고, 주께서 베푸신 은혜 안에서 자족하며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2023.12.27 (수) 잠2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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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7 (수) 잠29:15-27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앙’이라기 보다 ‘두려움’이다. 믿음이 없으면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솔로몬의 잠언 (25-29장) 마지막 부분인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1 때로 잘못을 책망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낄 때가 있다 혹시 자녀가 더 삐뚤어기지 않을까 두렵다. 하지만 잠언은 자녀를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책망해야 평안을 주는 자녀가 된다고 가르친다(15, 17). 종도 엄격하게 대해야 반항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19, 21). 물론 꾸짖고 혼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비전(말씀)을 보여 주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18). 주의 말씀으로 참된 지혜를 소유하면 비전이 생기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2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나 소유를 일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손해 보지 않으려 하고 지위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당연히 미련한 태도다(20). 분노 때문에 오히려 범죄하는 일이 더 많다(22). 지혜자는 교만하지 않고 자신을 낮출 줄 안다. 이런 지혜는 영예를 얻게 한다(23). 재산 늘리는 것에 몰입하면 자기 영혼을 파괴하게 된다(24).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믿음이 우리를 세상을 향한 두려움에서 자유케 한다. 3 주위에 악인들이 많으면 두려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안전하다고 선언한다(25). 의인이 악인들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날 수 없다. 세상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의인들을 결코 이길 수 없다(26). 우리 몸은 죽여도 영혼은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님도 말씀하셨다 (마10:28). 담대하게 세상에서 승리하시는 성도

2023.12.26 (화) 잠2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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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6 (화) 잠29:1-14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이 다 인간관계다. 본문은 개인 차원에서 지혜롭게 관계를 맺는 방법과 공적인 차원에서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각각 가르친다. 1 어리석은 자와 악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생각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다툼이 생겨도, 상대방이 지혜롭게 대처하려 해도 미련한 자들은 끝까지 양보하지 않기에 다툼이 끝나지 않는다(9). 이들은 아첨하길 좋아하기에 그것이 결국 자기 재물을 축내고, 망하게 한다(5-6). 또한 절제하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소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변엔 지혜로운 자, 유익한 자들이 남아 있지 않다(8, 11). 반면 지혜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제어하며, 노를 그치게 한다(3, 6, 8, 11). 성도는 자기 안에 악인의 특성이 존재한다면,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하나 버리는 훈련을 하며 인간관계를 지혜롭게 맺어가야 한다. 2 어리석은 통치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악하고 자기중심적이다. 통치자는 당연히 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하지만, 자기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에 뇌물을 좋아하고, 자기 뜻에 맞지 않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으며(4, 10), 지식과 분별력이 없어 아첨하는 간신배의 거짓말을 더 잘 듣는다(7, 12). 반면에 지혜로운 통치자는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고,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며 성실히 그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한다(4, 7, 14). 또한 하나님의 지혜로 가난한 자, 포학한 자 구분하여 적절하게 대처한다(13). 결국 내 이익, 내 안위를 우선으로 하는 자가 통치하면 모든 사람이 고통 받게 되고, 그 통치자 역시 망한다. 우리는 공동체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자로서 지혜로운 자가 되는 데 힘써야 한다. 이 땅에 섬기러 오셨고,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의 삶의 본을 따

2023.12.25 (월) 눅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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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5 (월) 눅2:25-38 하나님은 죄로 인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세우시고 신실한 종들을 통해 약속을 주심으로 그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1 예루살렘에 있던 시므온이란 사람이 소개되고 그의 행동을 설명하는 세 구절(25-27)에 ‘성령’이 반복해서 나온다. 율법의 관례대로 아기 예수를 부모가 데리고 오고(25-27), ‘성령의 인도하심’과 ‘율법의 관례’가 만난다. 또한 그리스도를 보기 전까지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예고가 성취됨과 동시에(29-30),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한다(31-32; 사42:6; 49:6).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에게만이 아니라 ‘이방을 비추는 빛’으로 온 세상 만민에게 주어지리라는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또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2 예루살렘에 안나라는 여선지자도 있었다. 7년의 결혼생활 후 과부가 되어, 84세에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84가 7의 12배수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안나가 7년 동안은 남편이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과부로서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당한 고통이나,하나님의 구원이 절실히 필요한 인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안나는 그 고통의 시간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고,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베푸셨음을 보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자들에게 그 소식, 곧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37-38). 주님, 주의 구원을 기다렸던 두 명의 증인의 삶처럼, 모든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그 영광을 선포하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023.12.23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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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23 (토) 요일4:7-15 원수를 살리려고 자기 아들을 내어 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이 땅에 오셨다. 1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와 함께 거하실 수 없다. 그런데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들이시고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아들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요 가장 명확한 계시이다. 하나님의 원수였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아들의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행하고 그 사랑을 열심히 베풀어야 한다. 2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하나님과의 신비한 연합을 강조하다(12-13, 15).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하면 우리는 하나님과 신비로운 연합을 이룬다고 가르친다(12, 15, 16). 바른 신앙고백 아래서 성도가 서로 사랑함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이다. 사랑을 통해 구원 받았으니, 성도는 사랑으로 믿음을 표현해야 한다. 주님,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람을 통해 성탄절의 참 의미를 전하게 하소서!

2023.12 22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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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큐티 2023.12 22. (금) 잠28:15-28 “무엇이 성공인가?”란 질문에 대한 답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잠언은 어떤 삶이 성공이며, 어떤 사람이 그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사람이 실패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1 솔로몬은 주위 나라의 왕들이 백성에게 지나친 세금이나 노역을 부과해 나라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관원을 사자와 곰 같은 악하고 위험한 자들이며, 무지한 자라고 성경은 가르친다(15-16). 악한 자가 권세를 잡으면 관교사회에는 유능하고 정직한 자들이 사라지고 무능하고 거짓된 간신배들만 남게 마련이다. 결국 그런 세력은 망하고, 의로운 자가 권세를 잡아야 의로운 자들이 그를 돕게 된다(28). 결국 탐욕을 부리지 않고(16), 선한 마음으로 백성을 보호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 2 하나님은 이미 일반계시를 통해 불신자들에게까지 성실하고 정직한 자가 성공하게 됨을 가르치고 계시다. 솔로몬 역시 성실하게 자기 땅을 경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고 풍요롭게 되며, 거짓된 길을 도모하거나 방탕한 자는 망한다고 가르친다(18-19). 또한 발리 재물을 모으려는 자는 결국 형벌을 받고 빈궁하게 된다 (20,22). 조그마한 이익을 더 얻으려 법을 어기는 행위는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사실은 망하는 지름길이다(21).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3 법을 어떻게 다 지키면서 성공할 수 있냐고 세상은 항변한다. 그러자 솔로몬은 특히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 성공함을 가르친다. 우리는 자기 생각이 아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가난한 자를 구제해야 한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25-27). 남과 다퉈서라도 자기 것을 확보하려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23, 25a, 27b). 하나님의 복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는 자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