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월) 시65:1-13
2024.11.4 (월) 시65:1-13
본 시는 세상에 가득한 주의 은총과 세상을 돌보시는 은혜와 사랑을 노래한다. 창조주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1 다윗은 먼저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은총을 구원의 측면에서 찬양한다. ‘기다립니다’는 ‘침묵’을 뜻이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크게 입을 벌려 찬양하고자 하는 백성의 열망을 나타낸다. 주께 찬양을 드림이 합당함은 죄에 패배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주께 나아가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다(3-4). 그래서 주님과 함께하는 감격은 택함을 입는 자들만 누리는 특권이다. 때로 우리가 사탄에 속아 넘어져도, 일시적인 실패에 낙심하지 말고, 우리가 아버지 집에 영원히 거하리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2 시인은 이어서 위엄과 권능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을 찬양한다. 땅의 끝과 먼 바다에까지 이르는 주님의 통치는 엄정하고 위풍당당하다(5). 무엇으로도 부술 수 없는 권능의 산을 세우시고 능력의 띠를 띠시고, 큰 바다도 잠잠케 하시는 주 앞에 우리는 경배할 뿐이다(6-7). 창조주의 통치 앞에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한다. 그 어떤 권력자도 넘볼 수 없는 권능의 통치자, 영원한 통치자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시다. 그분을 기뻐하자.
3 다윗은 온 땅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넉넉하신 공급과 돌봄의 증거들로 인해 공급자 되신 주님을 찬양한다. 강에 물을 주시고 곡식이 자라게 하시고, 소나기로 싹이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급은 참으로 적절하고 정확하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들의 초장과 작은 산 들마저 기쁨의 열매로 가득하다. 온 땅이 하나님의 이름을 즐거이 외쳐 찬양할 수밖에 없다. 온 땅에 양분을 공급하시는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돌보시고 공급하지 않으실까?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자. 그분의 충만하신 공급을 날마다 기뻐하며 감사하자.
주님, 온 땅의 필요를 넉넉히 공급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주여, 주의 돌보심을 의지하며 오늘도 모든 상황 속에서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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