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화) 잠29:1-14

음성큐티 2023.12.26 (화) 잠29:1-14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이 다 인간관계다. 본문은 개인 차원에서 지혜롭게 관계를 맺는 방법과 공적인 차원에서 지혜롭게 다스리는 방법을 각각 가르친다. 1 어리석은 자와 악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생각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다툼이 생겨도, 상대방이 지혜롭게 대처하려 해도 미련한 자들은 끝까지 양보하지 않기에 다툼이 끝나지 않는다(9). 이들은 아첨하길 좋아하기에 그것이 결국 자기 재물을 축내고, 망하게 한다(5-6). 또한 절제하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소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변엔 지혜로운 자, 유익한 자들이 남아 있지 않다(8, 11). 반면 지혜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제어하며, 노를 그치게 한다(3, 6, 8, 11). 성도는 자기 안에 악인의 특성이 존재한다면,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하나 버리는 훈련을 하며 인간관계를 지혜롭게 맺어가야 한다. 2 어리석은 통치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악하고 자기중심적이다. 통치자는 당연히 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하지만, 자기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에 뇌물을 좋아하고, 자기 뜻에 맞지 않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으며(4, 10), 지식과 분별력이 없어 아첨하는 간신배의 거짓말을 더 잘 듣는다(7, 12). 반면에 지혜로운 통치자는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고,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며 성실히 그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한다(4, 7, 14). 또한 하나님의 지혜로 가난한 자, 포학한 자 구분하여 적절하게 대처한다(13). 결국 내 이익, 내 안위를 우선으로 하는 자가 통치하면 모든 사람이 고통 받게 되고, 그 통치자 역시 망한다. 우리는 공동체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도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자로서 지혜로운 자가 되는 데 힘써야 한다. 이 땅에 섬기러 오셨고,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의 삶의 본을 따라 개인적인 관계나 공적 관계에서 나보다 주의 사람들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낮아지고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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