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목) 잠30:1-14
음성큐티
2023.12.28 (목) 잠30:1-14
본문은 아굴이라는 사람의 잠언이다. 아굴은 본문을 통해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지를 가르쳐 준다.
1 아굴은 과할 정도로 자신을 낮추며 가르침을 시작한다. 자신을 ‘무식’하다고 고백한다. 총명, 지혜, 지식이 없다는 의미다(2-3). 지혜의 시작은 사람이 하나님과 지혜를 헤아릴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4). 이에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풀거나 자기 생각을 주장하며 거스르지 말라고 권면한다(5-6).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이 진리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순종은 말씀을 이해하는 지금길이 된다.
2 말씀에 순종한다면서 헛된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는 가난하지도, 부하지도 않게 해 달라는 간구를 부연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부유하면 하나님을 떠날 수 있고, 가난하면 도둑질과 같은 죄의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족함의 중요성을 우회로 강조한다 (빌4:12). 세상은 부자가 되는 것을 성공이라 가르치지만,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 앞에서 만족하는 삶이다.
3 겸손은 자신을 높이지도 않고, 권위자를 존중하고, 낮은 자를 배려하고, 다른 사람을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스스로 깨끗하게 여기면서 더러운 것을 씻지 않고, 눈이 심히 높은 교만한 자들을 닮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12-13). 자기 부모라도 공경하지 못하게 하는 교만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11). 성도는 지위가 낮은 자를 배려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는 자들과 함께해선 안 된다(10, 14). 겸손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열심히 따라가자.
주님,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자신이나, 세상에 두지 말고, 주께서 베푸신 은혜 안에서 자족하며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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