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3 (월) 요9:35-41

2025.2.3 (월) 요9:35-41 신앙은 사실(fact)와 사실(history)에 근거한다. 우리는 역사적 실재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행하신 일,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 위에 서 있다. 1 유대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에게 출교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그를 찾아가셨다(35). 이 사람의 부모는 자신들도 출교 당할까 봐 두려워 아들에게 책임을 미룬 채 회색지대에 머무르려 한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 빛을 본 이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예수님이 그에게 ‘인자’를 믿느냐고 물으시는데, 이 사람은 그가 누군지 알려 주면 믿겠다고 한다. 이때 예수님께서 당신이 인자이심을 알려 주시자, 그는 즉시 절하며 믿음을 고백했다(37-38).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이적과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참신앙은 명백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시작한다. 2종교 지도자들은 육체의 눈을 갖고 있으나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그분을 인정하는 자를 출교하기까지 했으니 진정 맹인들이다. 자신을 죄인으로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용서가 별 의미가 없다.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빛을 본 사람이다. 주님만이 당신이 어떻게 죽으실 것과, 어떻게 살아날 것까지 알고 계셨다. 게다가 살아 계신 주님을 수백명이 목격했다. 이 명백한 사실과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믿어야 한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결국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다. 주님, 참된 진리에 눈을 떠 예수님을 알아본 맹인처럼 진리에 관해 더 놀라운 지식과 은혜를 보여 주실 때마다 마음을 열고 진리 되신 그리스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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