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 (토) 요5:39-47

2025.1.18 (토) 요5:39-47 사람들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이는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을 빌려서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는지 이유를 제시한다. 1 유대인들은 성경을 연구하면 영생을 얻는 줄 알았다(39a).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성경을 연구하고, 그렇게 했을 때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된다(39b). 그러나 유대인들은 성경을 많이 알아도 예수님께 오기를 원치 않았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지식을 자랑하고, 높은 종교적, 사회적 지위를 얻고,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얻으려 했기 때문이다 (41-42, 44a). 지식은 우리를 살리지 못한다. 경건 생활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기틀을 둬야 한다. 2 유대인의 눈에 성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셔서 진실하게 사역하시는 예수님이 영접할 만한 분으로 보이지 않았다(43a). 예수님은 그들이 자기 이름을 내세워 인기를 얻고자 하는 자를 영접하리라고 꼬집으신다(43b).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은 안중에 없고, 사람들끼리 거짓 영광을 주고받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대중적 인기를 끄는 사역자들에게 관심을 갖기보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는 자들에게 주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3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중시하면서도 정작 율법을 믿지 않음을 지적하신다. 그래서 그들을 하나님께 고발할 사람은 그들이 그토록 숭상하는 모세라고, 즉 율법에 의해 고발과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하신다(45). 율법을 올바르게 해석했다면 메시아 예수님을 알아보았을 것이다(46). 하지만 그들은 율법을 자신의 종교적 지위를 높이는 데 사용했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높이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모세의 말을 믿지 않은 것이었고, 예수님의 말씀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47). 성경의 내용을 줄줄 읊을 수 있다해도 그 가르침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믿음으로 순종하는 모습이 아니다. 주님의 책망이 우리에게도 향해서는 안 된다. 주님, 나의 신앙이 얼마나 진실하고 바르게 서 있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결코 유대인들과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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