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7 (금) 요5:30-38

2025.1.17 (금) 요5:30-38 역사적으로 실재한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은 만지 않지만, 그분이 메시아란 사실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다. 본문은 예수님이 스스로 메시아이심을 증언 증명하는 근거다. 1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받아 성부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계승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의로운 통치자, 재판장이시다(30). 하지만 예수님이 이런 권세를 가지셨다는 사실을 예수님 혼자만 주장하신다면 증거로 받아들이기가 힘들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증거가 필요하다(31).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는 증인들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신다(32). 신앙은 결코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진, 정교하게 잘 짜인 진리다. 2 유대 율법은 증인이나 증거가 둘 이상이어야 하는데(신17:6), 예수님 역시 복수의 증거를 제시하신다. 첫째 세례 요한이다(33).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로서, 유대인들로부터도 선지자로 인정받은 사람이었는데 바로 그가 진리 곧 예수님에 대해 증언했다(33; 1:27, 29, 36). 그런데 유대인들은 요한의 가르침을 받아들였기에 혹 그를 통해 믿고 구원을 얻을 자가 있기를 바라셨다(34b-35). 그러나 자신들에게 익숙한 가르침,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했기에 요한의 예수님에 대한 증언에는 귀를 막았다. 완고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면 진리를 깨달을 수가 없다. 3 요한의 증언보다 더 강력한 둘째 증거는 바로 지금까지 예수께서 행하신 역사와 표적이다 (34a, 36; 2:1-11; 4:46-54; 5:1-9). 이 표적들 모두 예수님이 하나님의 권세를 이어받으신 분임을 알려준다. 또한 성부께서 당신에 대해 친히 증언하신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 하나님의 증언을 전했다(37a; 1:32-34). 하지만 유대인들은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증언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도 못하며, 그 말씀이 그들 안에 없다고 질타하신다(37b-38).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주님, 세상의 불신자들 앞에서 이 증거들을 제시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진리의 수호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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