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4 (월) 왕하3:13-27
2024.6.24 (월) 왕하3:13-27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은 후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문제가 해결되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지 않고, 우상이 내린 재앙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연합군의 모습을 본다.
1 별일 없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다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면 그제야 하나님을 찾고 기도 부탁하는 교인들이 있다. 비록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여쭤 보지도 않고 여호람과 함께 모압을 치러 나왔지만,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찾자 여호사밧에게 피할 길을 주신다. 세 왕이 원한 것은 마실 물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골짜기 가득한 물과 함께 모압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셨다(17-18).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고 기도할 때 듣고 응답하신다. 그러므로 어떤 잘못도 하나님 앞에 숨기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긍휼을 구해야 한다.
2 엘리사를 통한 신탁의 말씀이 모두 성취되어 이스라엘 연합군은 모압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물을 피로 착각한 모압군대가 전세를 오판하는 바람에 이스라엘이 쉽게 승리한 것이다. 승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다. 하나님의 응답을 목격한 연합군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모압 왕이 최후의 발악으로 우상에게 왕의 장자를 인신제사로 드리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해가 갈까 두려워한 나머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간다. 인신제사를 받은 우상의 해코지를 두려워했던 것이다. 기도 응답 후 성도의 삶은 더욱 영적으로 깊어지고 하나님과의 교제는 더 풍성해져야 한다.
주님,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그 응답의 은혜를 간직하며 더욱 깊어지고 풍성한 영적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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