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NAZAZiM QT
처음에는 의로운 길로 가다 악이 득세하는 현실에 실망하여 악인의 길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의인의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다. 성도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결국 의인이 승리함을 믿고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어야 한다.
1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스스로 세운 나무에 달려 죽은 하만의 집을 아하수에로왕은 에스더에게 준 다음, 하만이 가지고 있던 왕의 반지도 모르드개에게 맡겼다. 왕의 권세를 위임하여 대리하게 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은 악인에게서 빼앗은 재산과 권세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맡기신다 (잠2:26). 많은 재산을 탐하지도, 권세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경건한 모르드개에게 주셨다. 악인이 재물을 사랑하여 이 땅에 재물을 쌓아 두려고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만 의인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섬김으로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누린다. 선한 길은 항상 하나님의 선물로 채워진다 (마6:19-20.
2 하만이 보낸 조서로 진멸의 위기에 처한 유다 백성을 살릴 수 있는 권한을 이제 모르드개가 받았다. 한 번 왕의 반지로 찍은 조서는 취소할 수 없었기에, 새로운 조서를 쓰고 왕의 반지를 찍으라고 왕은 허락한다. 이로서 모르드개는 유다 민족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보호할 권한을 부여하는 조서를 내려 유다 민족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 낸다. 하나님은 악인들이 쳐 놓은 그물에 그들 스스로 걸려 들게 하신다. 성도는 사탄의 어떠한 공격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믿고 소망해야 한다. 위기에 처했을 때 모르드개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구원을 호소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탄을 대적해야 한다.
주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때문에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이뤄짐을 믿고 잠깐은 패하는 것 같아 보여도 결국 승리하는 의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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