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8 NAZAZiM QT

음성큐티

2022.4.18 (월) 에스라8:1-20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주도한 1차 귀환(BC537)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유대인들이 페르시아야 살고 있었다. 이미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 곳을 떠나기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에스라가 이끈 2차 귀환은 마치 아브라함이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땅으로 가는 것과 같은 선택을 한 셈이다. 본문은 당시 귀환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1 2차 귀환은 아닥사스다왕이 다스리던 BC458년에 이뤄졌다(1). 1차 귀환이 있은지 80년이나 지난 시점이니, 모두 페르시아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다. 마치 민수기에서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열거하듯 에스라는 귀환자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과거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조상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모세를 따라 약속의 땅을 향해 떠났듯이, 이들도조상들의 땅으로 떠나려 했다. 만약 이들에게 하나님과 율법에 대란 교육이 대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2. 에스라가 2차 귀환을 게획한 이유는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새롭게 하나님 나라를 재건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레위 사람이 없었다. 제사장의 후손은 있는데(2) 성전의 여러 일을 감당할 레위 자손이 없으면 성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에스라는 족장들과 명철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섬길 레위 족속을 불러 모아보니, 작은 숫자가 모였다(16-17). 또한 에스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인해 성전 일꾼을 구할 수 있었다(18-20). 모두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 조상들의 땅을 향해 출발하려 하고 있다. 말씀으로 온전히 양육된 자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익숙한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가리키는 곳을 향하는 사람들이다.
주님, 아직 가 보지 못한 우리의 본향을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을 온전히 섬기기만을 소망하면서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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