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3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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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3. (목) 눅9:37-50

십자가의 길을 위해 모든 가르침을 십자가에 집중하시는 주님과 여전히 이적을 베풀어 주시길 바라는 사람들과, 십자가의 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
1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한 사람이 외아들이 귀신에 붙들려 있다고 호소하면서 구해 주시길 궁했다. 제자들에게 요청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라고 책망하신 것도 제자들이 속히 믿음 안에 든든히 서기를 바라셨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기적 후 다시금 십자가의 수난을 예고하셨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우리 앞에 주어진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 나가야 한다.
2 주님은 계속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누가 크냐는 주제를 두고 서로 다투고 있다. 어린아이를 통해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가 큰 자가 되는 진리를 가르치셨다. 주를 뒤따라가는 십자가의 길은 가장 작은 자의 삶이다. 세상은 손가락질 할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삶을 사는 성도는 천국에서 가장 큰 자다. 이 세상에서 누가 큰가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3 제자들은 특권의식과 우월감에 가득 차 있었다. 예수님을 이용해 세상에서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허락 없이 사용해 귀신을 내쫓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런데 주님은 그들을 금하지 말라고 하신다. 복음은 단순히 특권을 가진 사람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모든 믿는 자가 가지게 되는 능력이다. 예수님을 통한 모든 사역이 함께 모여 결국 그리스도의 사역이 됨을 가르치신 것이다. 우리는 남들보다 높아지려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는 특권의 식을 내려놓아야 한다.
주여,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기 보단, 주께서 앞서 보이신 자기를 부인하고 낮아지신 길을 순종하며 따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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