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5 NAZAZiM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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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토) 요1:9-18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은 심판자시며 또한 구원자로 서로 상반된 속성을 한꺼번에 가지신 분의 출현을 의미한다. 왜 주님이 이런 역설적인 모습으로 오셨는가? 
1 예수님은 빛이며, 세상 조차 예수님에 의해 창조되었는데, 세상은 그 빛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그 백성은 그 빛을 영접하지 않았다. 모순이다. 하지만 이런 신비를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었다. 이는 유대 혈통도 아니고 권세나 종교적 노력으로도 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세상이 예수님을 깨닫지 못한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이 기적이다. 오늘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자. 
2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신비다. 그 신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은혜와 진리, 곧 하나님의 온전하신 속성을 세상에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단순히 한 명의 사람이 아니라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 말씀이라 불리시는 성자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 사랑 없는 세상에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 
3 유대인들은 율법이란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여겨 열심히 연구했다. 그러나 율법은 하나님이 은혜와 진리를 베푸시는 분임을 증언할 뿐, 은혜와 진리 그 자체는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분 자신이 은혜와 진리를 가지신 분이며, 아버지 품에 계셨던 독생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을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본 것이 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통해 계속해서 예수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는 특권을 온전히 누리자. 
‘임마누엘’이 되셔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의 은혜와 기쁨을 온전히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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