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9 NAZAZiM QT

7월 9일 금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7.9 (금) 출36:8-38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과 헌납을 통해 성막 건설이 시작됩니다. 회막 제작은 열 폭 휘장과, 성막의 골조, 그리고 성막 문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모든 구조와 도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으며 하나님의 뜻을 반영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성막을 덮었던 덮개와 싯딤나무로 만든 널판의 의미를 살펴보자.
1 성막 덮개는 네 종류로, 가장 안쪽에는 청색 자색 홍색 베실로 그룹을 아름답게 수놓은 덮개를 씌웠고, 그 위로 염소 털, 붉게 물들은 숫양 가죽, 해달 가죽으로 만든 덮개들을 차례로 덮었다. 외부 덮개로 사용된 해달 가죽은 외부에서 볼 때 성막을 일반 장막이라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평범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안쪽에는 화려하고 조화로운 그림으로 천상의 아름다움이 표현되었다. 교회 역시 겉으로 보기엔 보잘것없고 연약해 보인다.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나약함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다. 그러나 그 모임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교회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이 넘친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우리는 각자 맡은 소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 겉모습만 화려하고 정작 하나님의 뜻에 무관심한 교회가 되지 않도록 우리 개개인이 더욱 깨어 기도하며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자. 
2 널판은 싯딤나무를 재료로 모두 48개가 제작되었다. 널판마다 두 개의 은 받침을 만들어 그것으로 널판을 고정했다. 또 모든 널판을 말씀대로 금으로 씌웠다. 널판에 사용된 싯딤나무(아카시아 나무)는 척박한 곳에서는 휘어지고 구부러져 자란다. 한마디로 볼품없고 쓸모없어 보이는 나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싯딤나무를 잘 깎고 금까지 씌워 성막을 만드는 귀한 재로료 사용하라 하신다. 이 싯딤나무 같은 존재가 바로 우리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전에는 죄인으로 초라하고 소망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택하시고 허물을 덮어 주셨다. 그 은혜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한 지체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고 있다. 널판을 은받침으로 견고하고 고정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믿음의 지체들을 격려하며 서로가 온전하게 세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님, 싯딤나무같이 연약한 우리를 사용하셔서  어두운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셨으니, 서로 하나되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를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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