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22 NAZAZiM QT

7월 22일 목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7.22 (목) 시14:1-7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시인은 고발하지만, 사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신이 없다고 공언하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시인이 말하는 어리석은 자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일상에서는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하나님이 자기 행위를 보고 계시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1 시편이 기록되던 시대는 공적으로 무신론을 이야기했다가는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때도 많았다.  시인은 그런 자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칭한다(1a). 사람이 부패하고 가증한 행위를 하고, 선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한가지, 하나님이 자신을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1b).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교회에 오면 경건해 보여도 정작 일상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고 있는지 의심가는 사람들이 왜 없을까. 하나님의 자녀는 마땅히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의 말과 행동을 하나님이 어떻게 평가하실지 생각한다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2 다윗은 권력자들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떡 먹듯 내 백성을 먹는다’고 탄식하는데, 이는 미가 선지자도 사용했던 비유로(미3:3), 백성의 어려움을 보면서도 수탈하며 자기 배를 불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들은 가난한 자들을 짓밟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6). 이런 행위가 무지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런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두렵움에 떨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5). 하나님은 반드시 악을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시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구원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 크든 작든, 선하게 사용해야 한다.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Coram Deo)의 정신’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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