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6 NAZAZiM QT

3월 16일 금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3.26 (금) 마26:36-46
십자가의 때가 눈앞에 닥친 시점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하신 두 가지 부탁을 모두 들어드리지 못했다.
1 예수님은 제자들과 겟세마네 (“기름 짜는 곳”) 동산에 가셨다. 당신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이 그곳에 함께 있기를 원하신 것이다. 또 변화산에 동행했던 세 제자(17:1)들을 조금 더 가까이 데리고 가셔서, 당신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거기 머물러 함께 깨어 기도할 것을 부탁하신다(37-38). 여태껏 하나님의 뜻과 다른 것을 언급조차 안하시던 분이 이때는 하나님의 섭리를 피하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계셨다(39). 이런 상황에선 그 누구라도, 그분의 곁을 떠나지 말아야 마땅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다짐하고 장담해도, 기도하지 않으면 연약한 육신은 시험을 이겨 낼 수가 없다(40-41). 깨어 기도함 없이 세상의 공격을 이길 수 없다.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부탁을 우리는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2 주님의 둘째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잔을 마시겠다는 결단이 중심에 있다. 하지만 제자들은 잠에 빠져 주님을 기도로 도와드릴 수가 없었다. 이들을 주님은 책망보다는 안식을 주신다(45). 또 제자들에게 “함께 가자”라고 하신 말씀은 마치 아가서에서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사용한 사랑 표현 같다(아2:10, 13). 제자들은 잠만 잤는데도,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모습이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우리 손을 결코 놓지 않으신다. 우리가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주님과 함께함이 우리에겐 큰 복이기 때문이다.
주님, 제자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주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고, 늘 깨어서 함께 기도하고, 주와 함께 걸어가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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