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25 (금) 민15:1-21

2025.4.25 (금) 민15:1-21 
가데스 바네아의 반역으로 이스라엘이 남은 38년을 광야에서 헤매야 하는 징계를 주시면서도, 하나님은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은혜를 주셔서 광야에서의 동행과 후대에게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을 물려주게 하셨다. 
1 이스라엘이 비록 지금은 광야에 머물고 있었지만 장차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에 드릴 제사에 대한 지침을 하나님은 주신다(1-3). 밀가루, 올리브기름, 포도주, 어린양, 숫양, 수송아지에 관한 규정에 주목해 보자(4-10). 광야 생활이 길어질수록 이런 품목을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겠지만, 하나님은 창자 약속의 땅에서 소제물에 기름을 섞고 번제에 포도주를 부을 날을 바라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간다 해도 성도들은 장차 하나님 나라의 삶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나 거주하는 타국인이나 모두 같은 규례를 따라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신다(13-14). 또 하나님은 이 율례가 대대로 영원하다고 선포하신다(15).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였지만, 본래는 유다 지파 혈통이 아닌 그나스 사람이었다(32:12).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신분은 혈통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부여됨을 깨달아야 한다. 
3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지킨 규례는(17-18), 타작할  때 하나님께 거제를 드리고 (19-20), 처음 익은 곡식 가루로 만든 빵으로 거제를(21) 드려야 한다. 거제는 화목제를 드릴 때 그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님 앞에서 들어 올려 제사장의 몫으로 삼게 하는 제사댜(레7:32). 타작할 때도 그중 일부를 제사장의 몫이 되게 한 것이다. 광야에 머물고 있지만, 장차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우리도 언젠가 하나님 나라에서 참된 풍요를 누릴 날을 고대하며 이 땅에서 신실하게 살아가자. 
주님, 때로 광야의 길을 걷는 것 같아도, 주의 영광 가운데 거할 날을 바라보며 찬송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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