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21 (월) 민14:1-10

2025.4.21 (월) 민14:1-10 
하나님의 의도를 오해하고 출애굽 이후 1년 반이 지나도록 계속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말해 왔다.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과 자기 생각을 따르는 사람의 차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1 10명의 정탐꾼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은 극심하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소리 높여 부르짖고, 밤새도록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1-2).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함을 발견한다. ‘차라리 애굽 땅에서…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란 불평은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는 것보다 노예로 살다, 또는 광야에서 헤매다가 죽는 것이 더 낫다는 미련한 판단에 근거함을 알 수 있다(3b).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시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믿지 않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을 돌로 쳐 죽이려고까지 한다(4, 10).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한다. 어리석은 자들만 무가치한 가치를 추구하는 데만 관심을 갖는다. 
2 모세와 아론, 그리고 여호수아와 갈렙의 모습이 온 회중의 불신앙의 태도와 대조되며 부각된다. 소리 높여 울고 원망하는 모습과 달리 이들은 엎드리는 모습을 보인다(5). 하나님을 의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옷을 찢고 회중에게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강변했다(6). 하나님의 의도는 이스라엘을 심히 아름다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고 그 땅에 살게 하시는 것임을 밝혔다(7-8).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여호와를 거역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9a).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 기둥과 불 기동으로, 매일 만나로 먹이셨고, 광야에서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물을 공급하셨고, 메추라기를 땅에 쌓이게 하셨다(11:31). 참된 신앙인은 명백하게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자들이다. 
주님,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굳게 믿고 주님의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게 하소서!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25.4.10 (목) 민12:1-8

2025.4.9 (수) 민11:24-35

2025.1.15 (수) 요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