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7 (목) 막15;1-15

2025.4.17 (목) 막15;1-15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역은 죄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본문은 종교 지도자들이나 대중이  자신들의 기득권과 실망 때문에 예수님을 고난과 죽음으로 몰아넣었음을 보여준다. 정말 아무 짝에 쓸데 없던 인간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한다. 
1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안나스와 가야바,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 앞으로 끌려가셨다가 (마26:57; 요18:19-24). 이후 빌라도 앞으로 끌려 가셨다가(요18:29), 헤롯에게 보내지고 (눅23:7), 다시 빌라도에게로 와서 (눅23:11-12) 최종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으셨다.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 이곳저곳으로 끌려다니며 재판을 받으신 이유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14:55). 유대인들이 자율적으로 사형을 집행할 수는 없었기에 예수님은 로마 법정에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게 되셨다. 
2  유대 백성은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제사장들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빌라도가 무죄한 예수님을 석방하려 하자 대제사장과 백성이 들고 일어났다. 물론 대제사장들이 백성을 선동한 것이다. 폭력을 일삼았던 바라바를 예수님 대신 연호했다(11; 마27;16). 백성의 기세에 눌린 빌라도는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염려해 결국 그들을 만족시키고자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넘겨준다.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자는 우리를 미혹해 만족을 취하라고 한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의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진리의 길을 걸어야 한다. 
주님,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주의 생명을 통한 그 고귀한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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