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5 (화) 막14:12-26

2025.4.15 (화) 막14:12-26 
유월절 식사 준비 과정, 유다의 배신 예고, 떡과 잔에 관한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하시며 차질 없이 진행해 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도록 지시하시는데, 그 과정이 평범하지가 않다. 성 안에서 물동이를 자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따라가면 준비된 큰 방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모든 것을 아시고 통제하시는 하나님께만 가능한 일이다(13-15). 제자들은 순종하며 주의 말씀대로 유월절을 준비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가운데 이 당의 마지막 유월절을 완벽히 준비하심으로, 곧 다가올 고난과 죽음 역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뤄질 것을 암시하신다. 
2 유월절 식사 도중에 예수님이 제자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을 팔 것이라고 예고하신다(18). 제자들이 불안해 하자 예수님은 더 구체적으로 암시하신다(19-20). 유다에게 마음을 돌이킬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가겠지만’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죽음이 성경에 예언된 하나님의 계획이 이며 섭리이기에 그 뜻에 기꺼이 순종하실 것을 드러내신다. 그러나 유다에 대해서는 큰 화를 당할 것이기에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하신다.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우린 절대 외면치 말고 즉시 돌이킬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구원의 기쁨이 히복된다. 
3 예수님은 떡을 떼어 축복하신 후 ‘내 몸이다’(22), 또 잔을 주시면 ‘내 피 곧 언약의 피’(24)라고 하셨다. 주님은 우릴 위해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셨고, 피를 흘리셨고, 유월절 어린양처럼, 우릴 대신해 죽으셨다. 우릴 향한 주의 희생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온 마음과 영혼으로 깨닫고 누리고 감격하자. 주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고 생명을 얻었음을 날마다 기억하며 그 은혜로 살아가자.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말씀에 순종하시며 살아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저희도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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