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1 (금) 민12:9-16
2025.4.11 (금) 민12:9-16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던 미리암이 나병이 걸리는 징벌을 받습니다. 아론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하고 죄를 뉘우치며 미리암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자, 모세가 중보합니다. 어리석은 반역에 대한 징계와 회복 과정은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모두 보여 줍니다.
1 모세를 향한 질투와 비방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고, 하나님의 진로를 자초하는 결과는 낳았다(9). 미리암이 나병에 걸리는 징계를 받는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은 공동체에 큰 혼란과 위협이 된다. 이 사건에서 나병은 영적 현상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절망적 상황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마8:1-4; 눅17:11-19).
2 아론은 나병이 걸린 미리암을 보고 ‘자신들의 어리석은 죄를 회개하며 미리암의 치유를 위해 간청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했다(11). 미리암이 주도한 반란 사건의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음을 회개했다. 용서와 구원은 죄를 깨닫고 인정한 죄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는다(잠28:13). 하나님은 애통하는 마음을 멸시치 않기 때문이다(시51:17). 중보는 다른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이다.
3 아론의 회개와 모세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은 회복의 길을 얼어 주신다. 일정 기간 동안 미라암을 공동체에서 격리하게 하신 것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수치심과 책임이 따름을 알려 주신 것이다. 용서받았다고 죄로 인한 영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리암이 격리된 7일간 온 이스라엘은 행진을 멈추었다. 예상치 못한 지연이었지만 공동체는 불평하지 않고 미리암을 기다렸다. 죄는 하나님 나라의 진보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주님,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죄를 멀리함으로 우리 자신과 공동체를 거룩하게 지키는데 힘쓰게 하소서!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