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7(월) 민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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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광야에서 멋지게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곧 원망과 불평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불신과 세상 욕망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잊고 욕망에 굴복할 때 감사는 사라지고 불평만 늘어가기 쉽다.
1 이스라엘 진중에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오자,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고 불을 내리셔서 진영 끝이 타올랐고, 모세가 백성을 대신해 기도하자 불을 거두셨다(2). 불평은 무엇이 부족할 때보다 현재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할 때 나온다. 살면서 왜 불편한 일이 없겠는가. 그러나 주어진 형편과 상황 속에서 주의 공급과 계획을 믿으며 마음을 잡을 때, 우리는 불평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족한 것에 둔 시선을 거두고 공급하시는 주를 바라보자. 또한 모세의 중보 역할을 우린 배워야 한다. 우릴 위해 지금도 간구하시는 예수님(롬8:34)과 성령님(26)을 기억하며 불평을 넘어 평강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2 이스라엘 백성은 어리석게도 불평을 키워 갔다. 그 원인 중 하나가 공동체 안에 들어온 다른 인종들의 탐욕이었다(4). 그들이 누구든, 그들의 탐욕은 이스라엘이 품어야 할 마땅한 생각이 아닌 세상의 것이었다. 이것은 교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신약교회에도 거짓 선지자(고후11:13)와 거짓 복음(갈1:6-9)이 비슷한 역할을 하며 교회를 어려움에 빠뜨렸다. 공동체를 깨는 ‘세상의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는 속성이 있다. 이에 불평을 경계해야 한다. 만나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었다. 감사를 잊어버리면 반드시 불평이 커지게 마련이다. 감사의 이유를 재발견해 우리 안의 불평을 몰아내자.
주님, 좋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공급을 신뢰하며, 이미 주신 것에 만족하고 더욱 부어 주실 것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불평과 원망의 싹을 잘라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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