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5. (토) 민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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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나팔을 만들었다. 상황에 따라 그 나팔 소리의 길이와 세기가 각기 달랐다. 제사장들만 불 수 있는 나팔. 왕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에게 나팔을 부는 것은 어떤 교훈이 있을까?
1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는 장면에서 장엄함을 느낀다. 그들은 나팔 소리에 맞춰 모이고 행진했고 때로는 전쟁에 임했다. 수백만의 백성을 나팔 소리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것을 그대로 반영하도록 제사장들에게 나팔수가 되게 하셨다. 이사야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사18:3).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할 대상이 이스라엘 백성에서 온 세상 사람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야 한다. 죄악에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깨우고 삶의 목적도 방향도 없는 자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도록 복음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2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 소리를 이스라엘 백성만 들은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도 그 소리를 들으셨다(9-10). 이방 민족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비상 나팔을 불면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들으신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셔서 원수들로부터 구해 주신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야말로 하나님이 귀 기울이시는 나팔 소리다. 고난해 처했는가? 세상의 유혹이 밀려오는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의 나팔을 불자. 하나님은 우리를 성벽 위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음을 기억하며 지체들을 위해 중보하는 것을 잊지 말자.
주님, 우리를 제사장으로 세우신 뜻에 맞게 복음의 나팔을 불고, 또한 지체들을 위한 기도의 나팔을 부는 책무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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