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4 (화) 요18:1-14

2025.3.4 (화) 요18:1-14 임박한 수난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피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심으로 당신의 주권과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순종을 분명히 나타내셨다. 1 감람산은 공관복음에서 ‘겟세마네’로 불렸던 곳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끔 모이셨던 곳으로, 유다도 잘 아는 곳이었다(1-2). 이때 로마 군대와 유대 성전 경비대가 모두 동원된 것을 보아, 유대 지도자들이 빌라도에게 로마 군대 파견을 요청했음을 알 수 있다(3). 어떤 대항도 진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지만, 예수님은 당신께 일어날 일을 아시고도 그들이 찾는 이가 바로 자신임을 두 번이나 말씀하신다(4-8). 당당히 자발적으로 체포에 응하셨다. 오히려 체포하러 몰려왔던 자들이 땅에 엎드렸다(6).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이 칼을 쥔 자들을 압도했다. 또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제자들의 안위를 책임지셨다(9).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을 성취하신 것이다. 2 칼을 들고 온 자들을 베드로는 칼로 맞서 말고라는 자의 귀를 내리친다(9-10). 감람산에서 기도로 준비하지 못한 모습이 육신의 방법을 선택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 명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실 것을 선언하신다(11). 군인들은 예수님을 먼저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이었던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끌고 갔다. 그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했던 자다(13-14; 11:47-53). 이것은 가야바 본인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예언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11:51-52). 어떤 죄도 짓지 않으셨지만 구속 계획 속에서 예언을 이루기 위해 당신을 순순히 내어 주셨다. 정치적 계산으로 강변했지만, 이 말은 결국 섭리 가운데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을 예언하는 말이 되었다. 주님, 언제나 우리를 어떤 위기나 역경 속에서도 지키시는 분임을 기억하고, 세상의 방법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 안에서 담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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