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8 (금) 민6:1-12

2025.3.28 (금) 민6:1-12 이스라엘에 요구되는 것은 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잘 지키는 것이었다. 나실인의 목적은 거룩한 사람의 모범을 보여 주어 공동체 전체의 거룩한 삶을 고양시키기 위함이다. 1 ‘나실’인 (히. 나지르)’은 ‘서원하다’, ‘구별하다’, ‘바치다’등의 의미를 가진 어원을 가진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라도 한시적으로 높은 수준의 거룩함을 지키기로 결단하는 것이 나실인 서원이었고, 여성에게도 열려 있었다(2). 나실인으로 서원한 사람은 서원한 기간 동안 술과 식초를 금해야 했고, 포도는 가공한 것도 먹어선 안 된다(3-4). 이처럼 철저히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는 사람이었다. 2 나실인은 몸을 제물로 바칠 수 없기에, 머리털을 자르지 않는 것으로 표식을 삼았다. 서원한 기간이 끝났을 때 그동안 기른 머리털을 밀어 화목제물과 함께 제단에서 태워 바친다(5, 18). 서원기간 동안 대제사장에게 해당될 만한 거룩함을 실천해야 했다(6-7; 레21:10-12). 나실인이 실질적으로 이스라엘 공동체에 기여하는 바가 없어 보여도,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에 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은 하나님의 권능이 의로움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다. 3 서원한 기간에 의도치 않게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그 머리카락은 더러워져서 하나님께 바칠 수 없기에, 7일 동안의 정결 기간을 보내고, 마지막 날에 머리카락을 밀고(9), 8일째 날에 새 두 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죄를 속하여 머리를 성결하게 하고(10-11),1년 된 숫양으로 속건제를 드림으로 나실인 서원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12). 그렇기에 나실인은 혹시라도 부정한 것에 접촉되지 않도록 늘 신경을 써야 했다.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자신을 성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주님, 우리도 나실인처럼 성결하게 살아갈 때 주께서 우리에게도 능력 주셔서 세상을 이기게 하실 것을 믿고, 더욱 거룩한 삶에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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