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7 (목) 민5:11-31

2025.3.27 (목) 민5:11-31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거룩함과 정결함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것과 당시에는 남녀의 지위가 동등하지 않아 남자가 아내의 정절에 대해 의심을 품으면 아내는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 아내의 외도에 증거가 없는 상황이거나 결백한데 남편이 의심하는 상황이라면(12-14),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성막 앞에서 보릿가루로 의심의 소제를 드림으로 재판을 받아야 했다.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루는 기본단위가 부부다. 서로 의심의 싹을 품고 있어선 안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재판을 받아 의심을 해결하거나, 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라고 말씀하신다. 2 의심의 소제를 드릴 때 여인은 여호와 앞, 아마도 성막 문 앞에서 소제물을 들고 머리를 풀고 선다(16,18). 제사장은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아 성막 바닥의 흙을 넣고, 이것이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이 말한다. 여인에게 만약 간음을 행한 적이 없다면 그 물의 독을 면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물이 여성의 ‘넓적다리와 배’(성기와 자궁의 히브리어 완곡어법)를 마르고 붓게 하리라는 저주의 맹세에 ‘아멘 아멘’으로 답하게 한다(18-22, 27-28). 또 저주의 글을 쓴 두루마리를 그 물에 빨고 그 물을 여인에게 마시게 하고 소제물 한 움쿰을 제단에 태워 드린다(24-26). 여인이 간음을 저질렀다면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큰 공포와 대가를 치르겠지만, 결백하다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게 된다. 당시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아내가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법으로 해석한다(29-30).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주님, 말씀의 경고와 억울하게 의심받는 약자를 보호하시는 규례를 보며, 우리도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하나님의 지혜를 갖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더욱 말씀으로 잘 훈련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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