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9 (수) 민2:1-34

2025.3.19 (수) 민2:1-34 이스라엘 각 지파는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고 행군했다. 이스라엘 진영 배치는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무사히 하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해 준다. 1 12지파가 세 지파씩 네 그룹을 형성해, 성막을 중앙에 두고 사방에 자리를 잡았다. 광야를 행진할 때도 성막을 중앙에 두고 선두에 앞서가는 하나님의 법궤와 구름 기둥을 네 그룹이 나란히 따라간다.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에 성막이 놓여 있다. 성막이 진영의 중심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임재가 중심이 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임재는 구약 족장시대 때는 때로 상수리나무, 돌베개를 베고 잔 장소, 모세도 하나님의 현현을 체험했던 떨기나무가 일시적으로 거룩한 장소였고, 시내산 자체가 하나님이 임재하신 거대한 성소였다. 하나님의 임재가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 중심이 되는 것을 성경은 가르친다. 2 성막이 단순히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백성을 만나시고 그들과 소통하시며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복과 은혜를 베푸시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제사와 율법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성막(성전)과 연결되어 있었기에 일상의 측면에서도 성막은 삶의 심장과도 같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그러하다. 주님은 성전으로 이 땅에 오셨고, 그분이 세우신 몸 된 교회는 사람 성전이다. 성도의 모임이 교회가 참된 성전으로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거기서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와 소통하시며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예배할 때,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안전하고 풍족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음을 깨달아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멈춰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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