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목) 요10:22-31

2025.2.6 (목) 요10:22-31 요한은 수전절(하누카)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예수님께서 이스라엘과 온 민족들을 이끄실 구세주이심을 강조한다. 1 수전절은 키슬레브월 25일(대개 11월 말)부터 8일간 지키는 절기다(22). 9개의 촛대(메노라)에 매일 하나씩 불을 밝혀가며 ‘빛의 절기’이자 안티오쿠스 4세에 대항해 유대인들이 성전을 회복하고 유다 마카베오를 중심으로 하스몬 왕조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또한 수전절은 마카베오 같은 ‘메시아’가 나타나길 고대하는 절기가 되었다. 이때 예수님이 솔로몬 행각에 오셨는데, 이는 솔로몬과 같이 성전의 회복을 주도하실 분임을 암시한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둘러싸고 ‘메시아이면 밝히 말하라’고 요구한다(24).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임을 자각하지 못하면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2 예수님은 이미 당신의 어떤 존재이신지 말씀하셨음에도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다. 여러 표적을 통해 증거까지 제시하셨다(25).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양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누구에게도 양을 빼앗기지 않으신다고 선언하신다(28). 또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이심을 선포하시며 당신을 믿고 따르는 것이 곧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임을 확인해 주신다(30). 이 말씀에 자극을 받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돌로 치려 했다. 자신의 선입견을 인정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막고 영적 암흑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태도다. 주님,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철저히 경계하고, 오직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믿으며 겸손히 주님을 더 힘써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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