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4 (월) 요15:9-17
2025.2.24 (월) 요15:9-17
참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성도와 당신의 관계를 설명하신 주님은 이제 성도끼리의 관계를 밝혀 주신다.
1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당신을 사랑하신 것같이 당신도 제자들을 사랑한다고 하시며 당신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요청하신다. 거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연결된 상태를 말한다. 이 연결은 주께서 아버지께 순종하셨듯이 제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유지된다(9-10). 주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주의 명령을 지키며 순종하려는 의지적 결단을 요구한다. 주를 향한 순종은 기쁨을 준다.
2 12절부터는 성도와 성도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으로 확장된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신다. 서로 사랑해야 할 본보기로 주님을 제시하신다. 주님의 사랑은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이었다(13).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희생적 사랑은 성도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13:35). 예수님은 이런 사랑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는 당신의 친구라고 말씀하신다(14). 성도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서로 사랑하는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한다.
3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셔서 친구로 세우신 이유가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것이라며 1절부터 이어 온 열매 맺는 주제로 마무리하신다(16). 열매는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자연스럽게 맺히는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의미한다. 또한 제자들에게 앞으로 부여될 사명을 포함한다. 가서 복음을 전하고 다른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는 선교적 사역을 통해 많은 영적 열매들이 맺힐 것이다. 이로서 참포도나무 비유는 ‘서로 사랑하는’ 말씀으로 끝난다. 궁극적인 순종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이 순종이고, 사랑이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사랑이 곧 선교다.
주님, 택함 받은 친구로 주님께 순종함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참제자란 사실을 기억하며 항상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게 하소서!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