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4. (금) 요12:20-36

2025.2.14. (금) 요12:20-36 사람들은 대중에게서 큰 인기를 얻는 것을 ‘영광’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것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만 계속해 오셨다. 주님이 추구하신 영광은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1 예수님의 명성이 그리스 사람들까지 예수님을 만나러 찾아올 정도였다(20-21). 이방에까지 복음이 전해질 것을 암시한다. 이에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인자의 영광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자기 생명을 버리는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미워하는 길을 따르는 것이 제자의 길이다. 그 길을 걸어야 생명을 영원토록 보전할 수 있다(25-26). 주님은 이를 위해 세상에 오셨다(27; 막14:36). 2 예수님이 기도하시자,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천둥과도 같은 소리로 응답하시며 예수님에 의해 당신이 이미 영광스럽게 되셨고 영광스럽게 되실 것을 선언하신다. 시내산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셨던 것과도 같은 사건이다.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세상의 왕을 쫓아내시며, 모든 사람을 당신께 이끌겠다고 선언하신다(31-32). 이는 십자가의 죽음을 뜻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이루실 승리이며, 세상 왕에 대한 심판이다. 3 군중들은 강력한 군사력이 가진 왕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풍요를 ‘인자 같은 이’에게 원했다. 그러나 그들은 인자가 ‘들린다’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바로 그 인자이심을 깨닫지도 못했다(34). 인자가 누구냐는 군중의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으시고, 아직 잠시 빛이 있으니 그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고 권하신 후 저들을 떠나 피하셨다. 이는 그들이 이미 수많은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성도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 또 우리가 예수님께 받아야 할 가장 중요한 거이 무엇인지를 되새겨야 한다. 주님, 예수님의 제자로 대론 힘든 여정처럼 보여도, 결국 영광을 향한 길임을 알아, 오늘도 빛되신 주님을 열심히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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