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15 (토) 요12:37-50
2025.2. 15 (토) 요12:37-50
이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은 끝났다. 요한은 예수님이 수많은 사역을 행하셨지만 유대인들이 왜 예수님을 믿지 않고 떠났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설명해 준다.
1 사람들은 예수님의 많은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고 요한은 기록한다(37). 불신앙의 두 가지 모습에서 첫째가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무지’다 (38, 41).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권능을 행하셨지만(38; 사53:1), 유대인들은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해 깨닫지 못한 것이다(39-40; 사6:10). 둘째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지도층 유대인들이 (42a) 바리새인들에 의해 출교당할까 두려워 공개적으로 신앙을 드러내지 못했다(42b). 사람의 인정과 영광을 더 중하게 여기면 예수님을 외면할 수밖에 없다. 이 역시 불신앙과 다르지 않다(43). 우리는 혹시 이런 선입견에 사로잡혀 눈멀고 완고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자.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앞세우는 성도로 산다.
2 이런 유대인들의 현실에 요한은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인용하며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을 보게 하는 참빛이라고 강조한다(44-46).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결국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을 것이다(47-48).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신 분이다(49-50).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 성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고,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도 없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분의 말씀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내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의 왕이요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있는가? 주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그분을 내 삶의 모든 부분에서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라야 한다.
주님, 예수님을 더 굳게 믿고, 예수님을 더 열심히 닮고, 예수님과 사귐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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