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4 (토) 요1:29-42

2025.1.4 (토) 요1:29-42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했다. 그의 제자 둘은 예수님과 깆겁 교제 후, 그분을 따랐다. 초기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제자됨의 원리와 은혜를 깨달을 수 있다. 1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며 증언한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결말을 반영한 것이다. 물로 세례를 베풀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성령이 비둘기같이 예수님 위에 임하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비로소 깨달았다(32-33). 믿음은 성부, 성자와 성령이 함께 일하신 결과이자 역사하시는 통로이다. 이제 사도 요한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한다(34). 예수님을 알아보는 것, 그가 하나님의 어린양이란 사실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다. 2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다’라는 세례 요한의 증언을 듣고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엇을 구하느냐’고 물으신다. 바로 ‘제자 됨’에 대한 깊은 질문이다. 본회퍼(Bonhoeffer)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는 와서 죽으라고 초대하시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스데반(행7:59-60)도, 야고보 사도(행12:1-2)도 모두 순교했다. 우리 모두 이들처럼 죽지는 않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순교자’다. 순교자를 의미하는 헬라 원어(마르튀스)는 원래 ‘증인’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순교의 핵심 의미는 죽음이 아니라 증언이다. 죽기까지 증언하는 순교자가 있고, 살면서 증언하는 순교자가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제자는 지금도 이 질문 앞에 선다. 우리는 왜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원하는가? 주님, 삶이 바쁘고 분주할수록 말씀과 기도로 부지런히 주님을 만나고 동행하며 제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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