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7 (월) 요7:53-8:11

2025.1.27 (월) 요7:53-8:11 성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타인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 본문은 긍휼이 사라진 이유를 밝히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긍휼한 마음을 가질 것을 권한다. 1헬라어로 ‘기혼자’로 묘사된 한 여인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다. 붙잡은 사람들이 율법대로 그녀를 돌로 쳐야 한다고 주장한다(신22;22). 성문 밖으로 먼저 끌고 가서 처형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정결을 위해서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이 그녀를 성전으로 데리고 온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다(6). 율법에 따라 예수님을 정죄하려는 그들의 행위는 아이러니하게도 율법을 범하는 행동이었다. 오히려 성전을 더럽히는 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목적을 위해선 수단이 어떠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은 감히 긍휼을 생각할 수 없다. 목적보다 수단이 중시될 때 긍휼은 사라진다. 사랑의 마음, 용서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다. 이를 위해 비난과 멸시가 아닌 배려와 인내, 헌신과 섬김의 수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2 그들의 위선적이고 잔인한 형태 앞에서 예수님은 즉각 답을 주지 않으시고 땅에 뭔가를 쓰셨다. 그리고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유명한 말씀을 하신다. 이 말씀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무리들이 하나씩 자리를 떠났고, 예수님과 여인만 남았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다(10-11). 형벌을 주는 것보다 그들을 구원하시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인도하는 데 관심을 두시는 주님이시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주된 관심이 역시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 어떻게 구원할지에 초점을 맞추며 먼저 사랑을 실천하는 제자로 살아가자! 주님, 우리 모두 죄인이었지만 주께서 우릴 용서하셨음을 기억하고, 주의 사랑과 은혜에 늘 감사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참된 공동체를 이뤄 나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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