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4 (금) 요7:14-24

2025.1.24 (금) 요7:14-24 유대인들은 율법을 생명처럼 중시했고, 배우고 철저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율법의 정신을 버리고, 율법 선생들의 권위로 사람을 평가하는 어이없는 현상에 예수님은 신랄하게 질타하신다. 1 초막절 중간에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유명 랍비에게서 배운 경력이 없는 사람이 뛰어난 학식을 갖고 가르치시는 모습에 놀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가르치시는 교훈이 하나님의 것임을 분명히 하신다.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인 양 자랑하고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을 책망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세상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2 당시 랍비들은 지식을 뽐내고 파벌을 만드는 데 골몰했다. 당연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어떤 교훈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17). 그리고 자기 영광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의 가르침이 참되다고 하신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중시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오히려 율법을 어기며 의인이신 예수님을 죽이려 했다. 또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고 비난한다. 진리는 그것을 순종하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자의 것이지,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자의 것이 될 수 없다. 3 예수님이 이전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사건을 갖고 계속해서 유대인들이 트집을 잡았다(21; 5:1-16). 할례는 안식일에도 시행하면서,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일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것이 과연 율법을 지키는 태도냐고 항변하신다(22-23). 외모가 아니라 공의로 판단해야 다. 참된 지식과 지혜가 없으면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만 판단하게 된다. 온전한 지혜 위에 섬으로 이런 어리석은 태도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를 돌아보자. 주님, 오로지 순종하고, 주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읽고 묵상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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