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 (수) 요6:60-71

2025.1.22 (수) 요6:60-71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크게 ‘제자’와 ‘무리’로 나뉜다. 무리는 ‘떡을 먹고 배불러서’(6:26) 예수님을 따랐지만,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여 믿음을 갖지 못했다. 그런데 제자들 중에도 무리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자들이 있었다. 1 제자들 중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며 수군거리는 자들이 생겼다(60-61). 제자는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미 가룟 유다가 무리와 같은 마음으로 따를 뿐 아니라, 주님을 배반할 것까지 아셨다(64).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악함까지도 사용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무리와 가룟 유다처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추구하다 보면 영생의 은혜를 누릴 수 없다. 2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 않고 그저 인간적 목적을 이루려는 자들을 붙잡지 않으신 것은 성부께서 오게 하시지 않으면 예수님께 올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65-66). 무리들이 예수님을 떠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전혀 흔들리지 않으시고 남은 12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신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영생의 말씀,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믿고 있으니 누구에게로 가겠느냐고 고백한다(68-69). 인간의 소욕을 채워 주시는 분이 아닌 영생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생명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 3 베드로의 대답에 12제자가 떠나지 않은 것을 칭찬하시면서도 그중 한 사람이 마귀, 곧 배신자라고 말씀하신다(70). 가룟 유다는 제자들 중에서도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배반했다. 이는 교회에서 중직을 받는다고 해서 예수님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영으로, 영생의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될 수록, 중요한 직분을 교회에서 받을 수록, 더욱 깨어서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과 함께하기를 힘써야 한다. 주님, 영적 교만이나 안일함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서 주님과 함께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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