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4 (화) 요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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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그 기적을 본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믿음을 보인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본문에 등장하는 왕의 신하를 통해 믿음의 핵심을 배운다.
1 갈릴리로 예수님이 돌아오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했다. 대부분 기적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애원하는 왕의 신하에게서 주님이 기대하시는 믿음을 발견한다. 예수님은 그에게 ‘아들이 살았으니 돌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들은 신하는 아무런 의심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다.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을 보고 나서 그 분을 믿기로 결심한 것이 아니라 기적이 일어나기 전,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믿음을 고백했다. 기적에 의존하는 믿음은 마치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실망과 불평으로 이어지게 되다. 오직 그분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말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하나님은 기대하신다.
2 아들이 살았으니 돌아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왕의 신하는 집으로 돌아갔다. 자기의 판단과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가던 길에서 하인들을 만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시점에 아들이 나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 기적으로 그는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순종은 쉬운 선택이 아니다. 우리는 내가 본 대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인정함과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초월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순종할 수 있다. 왕의 신하는 우리에게 믿음이 성장하는 지름길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우리는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해야 한다.
주님, 말씀을 의심 없이 받고 순종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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