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3 (월) 느11:10-21

2024.9.23 (월) 느11:10-21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 실족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 어려운 시기에 자원하며 헌신한 자들의 이름을 본문에 기록하신 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다 안다’라고 말씀하시며 위로하신다. 1 사명자에게 요구되는 충성이 사역 기간 내내 변함없이 유지되지 못할 때가 많다. 시련이 닥치고 시험에 들어 실족하며 충성을 서약한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무거운 짐을 벗듯 사명을 던져 버리는 사람도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십일조 서약까지 하지만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또 예루살렘 성내는 거주하기에 불편한 요소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로 한 제사장들(11-14)이 있었다. 성전세와 십일조를 관리하고 성전 유지 보수 등 성전 바깥일을 맡는 레위인들(15-18)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동역하기로 한다. 어떤 이는 찬양으로, 문지지로 다양한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로 결단한다. 비록 이름이 자세히 기록되진 않았지만.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정리되고 질서 있게 움직이지 못하던 시기에 각자 사역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되어 기억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위해 충성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신다. 2 느디님 사람들은 전쟁포로이거나 가나안 정복 전쟁 당시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 사람들의 후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서 종이 되어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감당하게 되었고(수9:23), 대대로 성전 노예가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살다가 전쟁포로가 되어 끌려갔었고, 포로생활이 끝나면 그곳에서 자유롭게 새 삶을 사는 것이 상식이었을 것이다. 얼마든지 다른 선택지가 있었던 느디님 사람들이 여전히 성전을 위해 헌신하는 (21) 모습은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결단했던 이방 여인 룻을 생각나게 한다 (룻1:16). 이처럼 헌신의 목적이 쾌락과 부유함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일 때 주님은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우리 이름을 불러 주신다. 주님,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는 복음의 일꾼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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