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9 (수) 호7:1-16
2024.10.9 (수) 호7:1-16
여호와를 힘써 알고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고자 외쳤던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내부적 혼란과 외부적 위협 요소들을 지적하면서 먼저 하나님부터 찾고 그분을 의지하록 촉구한다.
1 북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타락은 극에 달했다. 선지자는 이제 왕궁 안의 타락과 반목, 권력을 향한 더러운 싸움을 고발하며 지도자 그룹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은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이들의 부패와 백성의 도덕적 타락으로 양극화와 맘몬주의가 판을 쳤다. 호세아는 이런 죄악들을 달궈진 화덕에 비유했다. 한번 달궈진 화덕이 쉽게 식지 않듯 이스라엘에 피어 오른 죄의 불길이 그치지 않고 계속 그들을 집어삼켰다는 것이다(6-7). 왕궁 안의 사람들이 보여 주는 간교한 마음과 분노, 배신과 권력욕으로 인해 이스라엘 왕들이 오래 집권하지 못하고 금방 폐위하거나 암살당하는 패턴을 보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거나 부르짖지 않았다. 여호와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며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다.
2 호세아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외세와 야합하는 것을 여러 번 경고했다(11; 8:9). 외세를 이용하려다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며 여호와의 신앙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외세에 이용당하다 결국 망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9-12).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그분을 찾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유익만 구하는 이스라엘에게 화가 있다(13-14). 고집스런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의지하며, 계속 빗나가기만 하는 것은 결국 멸망으로 인도된다. 우리가 구하고 바라고 의지할 이는 오직 여호와 한 분 뿐이다. 다른 힘을 의지해선 안 된다. 오직 주만 바라봐야 한다. 주께서는 주의 날에 주의 방법으로 이루실 줄 믿자. 주께서는 의인의 간구를 반드시 들으신다(약5:17).
주님, 안팎으로 거친 압력과 유혹이 거세다 할지라도, 다른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함으로 얼마든지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내는 주의 백성들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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