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월) 갈5:1-12

2024.10.28 (월) 갈5:1-12 앞서 바울은 유대 율법주의자들을 비난하면서, 이방인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약속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포했다. 이제 갈라디아 교인들은 이방인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버리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1 할례를 받는 것은 곧 율법 전체를 행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이 된다는 것은 율법을 통해 구원을 얻겠다는 다짐이고, 믿음의 효력을 부정하는 태도나 다를 바 없다(2, 4). 갈라디아 성도들이 유대인 교사들에게 미혹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적 열등감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세속적이고 헛된 가치관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믿는 자는 모두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다. 2 그리스도 예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에서는 할례자와 무할례자, 즉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고 오직 사랑 안에서 역사하는 믿음만이 의미가 있음을 바울은 선언한다(6). 그래서 그는 아무리 작은 죄나 거짓도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전체를 오염시킬 위험이 있음을 상기시킨다(9). 우리가 바라봐야 할 푯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또 주께서 주신 복음 뿐이다. 예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거짓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7-8). 3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았다. 만약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할례와 율법을 전했다면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참된 진리인 ‘십자가의 걸림돌’이 사라진다(11). 바울인 이 십자가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박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길을 걸었고, 갈라디아 성도들에게도 믿음의 길을 걸으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는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향해 ‘차라리 스스로를 거세해 버려라’는 말로 논쟁을 마무리한다. 이처럼 거짓에 대해 강력한 적개심을 표현하며,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복음을 따르도록 촉구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는 주님, 주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우리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부르셨으니 충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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