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목) 갈3:19-29
2024.10.24 (목) 갈3:19-29
율법은 구원의 길이 아니며,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똑같은 죄인에 불과함을 바울 사도는 논증하고 있다.
1 인간의 범법 때문에 주어진 율법은 약속의 씨, 즉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만 필요한 것이다(19). 율법은 약속과 모순되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는 사람을 살리거나 의롭게 할 수 없다. 율법은 사람들이 스스로 죄 아래 있음을 알려 줌으로 예수님을 믿게 한다. 율법 아래서 볼 때 유대인들은 어떤 법을 어겼는지 아는 죄수이고, 이방인은 모르는 죄수일 뿐이다.
2 바울은 ‘우리’ 즉 유대인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 전에는 오히려 율법 아래 ‘갇혔다’고 말한다. 당시 어린이의 가정교사와 보모 역할을 했던 선생에 비유된다. 따라서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보다 구원받기에 더 유리한 환경에 있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 어렸을 때 선생에게서 훈육을 받았느냐, 안 받았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전에 율법을 알았느냐, 몰랐느냐는 중요치 않다. 믿음을 가진 후에는 더 이상 율법의 영향력 아래 있을 필요가 없다(25). 모든 성도는 과거 환경이 어떠했든 모두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이다.
3믿음을 통해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세례를 받으면 그 어떤 차별도 없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의 상속자가 된다(27, 29). 이것이 복음의 본질적 요소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도 사람에 대한 차별은 있을 수 없다.
주님,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임을 기억하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 주께서 기뻐하실 교회로 계속 성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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