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토) 갈1:11-24

2024.10.19 (토) 갈1:11-24 신앙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시험이 오고 고난이 닥칠 때 흔들리지 않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삶의 간증은 고난 속에서 우리를 굳세게 한다. 또한 각자가 경험한 삶의 변화만큼 확실한 전도의 증거도 없다. 1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직접 배웠다고 주장한다(11-12). 갈라디아교회에 있던 거짓 선생들은 바울이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니 사도가 아니고, 그의 말은 사도적 권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교회를 박해하고 성도를 죽이기까지 한 사람이었고, 게다가 유대교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인 사람이었음을 밝힌다. 예수님은 만나기 전 바울은 구원 얻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암울한 상태에 있었다. 2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택정하시고 그 은혜의 부르심임을 말하며, 그 외에 다른 어떤 이유도 없다고 고백한다(15). 다만 하나님이 자기를 택해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시기로 섭리하신 것이다(16).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은 사람들과 의논하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사도들도 만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다(17). 바울이 그러했듯이, 예수님을 만나면 삶은 완전히 바뀌고, 그 자체가 복음의 증거가 된다. 3 다메섹 도상 사건 이후 3년이 흘러 예루살렘에서 베드로를 만났고, 주님의 형제 야고보도 만났지만 다른 사도들은 보지 못했고, 거기 머물렀던 기간은 단 15일에 불과했다(18-19). 사도들로부터 복음에 대해 배우지 않았지만, 사도들뿐만 아니라 시리아, 길리기아 성도들은 바울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 복음을 알게 되었음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21-24). 사람에게서 복음을 듣거나 배우지 않은 바울이 정확한 복음을 알 뿐 아니라 열심히 전하는 자가 되었으니, 모든 것을 주께서 직접 행하셨다고 인정하며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만났느냐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존재의 근원이 되신다. 주님, 우리도 바울처럼 나의 삶과 섬김을 복음의 증거로 제시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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