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9 (목) 느9:32-38

2024.9.19 (목) 느9:32-38 이 단락에서 저자는 현재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다른 나라의 속국이 된 이유를 상세히 분석하며 그들이 현재의 상황에 처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고백에까지 이른다. 1 과거의 실패에 대한 묵상과 분석을 통해 성숙한 이해와 통찰에 이르는 모습을 발견한다. 고난을 당하는 당시엔 그저 고통밖에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이 지난 후에 과거를 돌이켜 보면, 모든 일에 하나님의 공의로우셨음을 인정하며 고백할 수밖에 없다. 고난 속에 있는 당시에는 그것의 원인도, 그 안에 감추어진 교훈도 깨닫지 못하지만, 그 일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을 때가 있다. 레위 사람들과 함께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영적 역사의식을 되찾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서 다시 출발하듯, 우리의 삶이 항상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 안에서 이어져 나가야 한다. 2 이 긴 기도를 통해 저자는 이스라엘의 지속된 배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한결같이 당신의 언약에 신실하셨음에 감격한다. 고난의 신비 중 하나는, 고난이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에 대한 더 깊은 이해는 우리 자신을 더 깊게 성찰하도록 이끈다. 또한 반역으로 얼룩진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그동안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마치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임재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며 다짐하듯, 우리도 매순간 하나님을 향해 ‘재헌신’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주님, 신실하신 주님께 기대어 긍휼과 은혜를 소망하며 항상 새언약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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