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3 (금) 느7:61-73
2024.9.13 (금) 느7:61-73
하나님이 주신 직분이나 물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잘 관리하고 드리는 것은 참된 예배의 모습이다.
1 642명이나 되는 숫자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족과 계보를 증명할 수 없었지만, 가나안 땅과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귀환길에 스스로 동참했다. 자신들의 신원이 분명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국 귀환을 포기했던 많은 사람들, 특히 레위 사람들(43-45절)과 비교할 때 이들의 결단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또한 제사장들 중에서 자신의 종족과 계보를 확인할 수 없는 자들이 있었다. 결혼이나 다른 가문과의 결연을 통해 제사장 족보를 포기하고 처가쪽의 가문(바르실래)을 따라 족보를 기록하다가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섬겨야 했기에 신원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제사장 사역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모든 하나님의 직분은 그 직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관리하는 자들에게 맡겨질 때 가치가 상실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빛날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2 본문은 1차 귀환한 자들의 총수를 49,942로 기록한다. 느7:5-65에서 소개된 합계는 31,115다. 18,827명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마도 전체 수에는 옛날 남왕국을 구성한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 이외에 , 그들의 귀환 대열에 합류한 옛날 북왕국의 10지파 사람들이나 혹은 계보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제사장들도 모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병행 본문인 에스라2:64-65의 총수, 49,897명과도 45명이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노래하는 남녀 (레위지파가 아닌, 결혼식, 장례식에서 전문적으로 노래하는 일을 위해 유다인들에 의해 고용된 자들)’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데, 에스라는 그 수를 200명, 느헤미야는 245명으로 말한다. ‘노래하는 남녀’의 수효 다음에 소개되는 ‘노새’의 숫자가 245라고 되어 있어서 필사자가 원문을 베끼는 과정에서 착각했을 것이란 견해가 일반적이다.
3 많은 리더들과 백성들이 엄청난 물질을 성전을 짓거나 성전을 유지하는 데 기꺼이 헌납했던 것도 발견했다. 신앙 공동체 회복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기쁨으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헌신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이 복으로 주신 물질과 재능을 기꺼이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순종으로 화답하는 것이다. 물질이 내 우상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참된 예배의 모습이다.
주님,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함이 내 삶의 모든 것 중에서 최우선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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