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2 (목) 살전2:13-20
2024.8.22 (목) 살전2:13-20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이방인이지만 율법에 관심을 갖고 회당 예배에 참여했던 자들이었다 (행17:4). 헬라 문화에 익숙한 이들은 유대율법의 규례를 일일이 지킬 수 없었기에 회당에서 유대인들로부터, 또 동족들로부터 차별과 박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들이 더 존귀한 자들이 되었다고 선포한다.
1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전한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그 말씀이 그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음을 선언한다. 또 유대에 있는 교회들을 본받아 동등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선언한다. 데살로니가 성도들 역시 동족에게 고난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증거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는 길에서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세상에서 고난을 당해도 끝까지 복음의 길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명백한 구원의 증거다.
2 유대인들이 일으킨 소요 때문에 데살로니가를 떠나 베뢰아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시 데살로니가로 돌아갈 기회를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와서 소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바울 일행은 마게도냐를 떠나 아테네로 이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17b, 행17:10-14). 그러나 바울은 자기 ‘얼굴’이 데살로니가에서 떠났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바울은 이들을 자신의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 영광이라고 고백할 만큼 소중하게 여겼다. 이처럼 성도 각 사람을 섬기며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일꾼이다.
주님,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착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매순간 살아가도록 성령의 기쁨과 용기를 더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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