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30 (화) 왕하17:24-33

2024.7.30 (화) 왕하17:24-33 고대 근동에서는 한 나라가 망하면 그 나라 사람들이 섬겨오던 신이 몰락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열왕기 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곧 여호와 하나님의 멸망일 수 없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곳에 높임을 받으실 권능의 하나님이시다. 1 북 왕국 이스라엘이 망하고, 그 땅은 이방인들로 채워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 가운데 사자를 보내 몇 사람을 죽이심으로 그 땅이 여전히 거룩한 땅이며, 이방 우상들의 땅이 될 수 없음을 보이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아 그 땅에서 내쫓김을 당했듯이, 그 땅에 이주해 온 이방인들 역시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 그 땅에서 살 수 없었던 것이다.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포로 중에서 제사장을 찾아 이스라엘 땅에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치게 된다(27).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사용하셔서라도 온전한 예배와 섬김을 받으실 것이다. 2 이스라엘 땅에 살게 된 이방인들은 여호와 섬기는 법을 배웠지만, 각기 자기의 신상도 만들었다. 결국 이스라엘 땅은 헛된 우상으로 뒤덮였고, 인신제사까지 자행되었다(30-31). 이방인들이 여호와와 이방신을 함께 섬기는 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이스라엘과 이방 사이에 그 어떤 차이점도 없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분명한 차이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도 다 하는 수준의 정직함과 도덕성 정도에서 우리가 절대 머물러선 안 되는 이유이다. 주님,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삶이 아니라, 온전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구별되이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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