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5 (목) 왕하15:27-36
2024.7.25 (목) 왕하15:27-36
병을 낫게 하려면 근원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심각한 영적 질병에 걸린 상태였다. 바로 우상숭배가 근원이다. 근원을 제거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1 이스라엘 왕들은 역모로 왕이 되지만 자신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는다. 베가 역시 20년이란 꽤 긴 기간을 왕으로 있었지만 문제의 근원인 금송아지 숭배에서 떠나지 않았다. 베가는 므나헴이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친 문제로 반감을 가진 세력을 정치적 배경으로 갖고 있었을 것이다(20). 자연히 반 앗수르 정책으로 왕권을 유지하려 했고, 그 결과 앗수르의 침공으로 이어졌다. 결국 티글랏 빌레셀에 의해 이스라엘 영토 대부분이 점령당하고, 백성들이 끌려갔고, 친앗수르파 호세아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30-31). 우상숭배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아무리 정치 수완이 뛰어나고 국제정세를 잘 파악해도 위기에 빠진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는 없었다.
2 남 유다 역시 성전이 아닌 산당에서 백성들이 제사하고 분향하는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32-35). 솔로몬 시절, 성전이 완공되면 산당을 없애야 했지만, 그러지 않아서 산당은 다윗 왕조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문제의 근원이 되고 말았다. 요담 역시 성전 보수로 신앙적 열심을 포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하진 못했다. 결국 하나님은 아람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 왕 베가를 사용하셔서 유다를 치셨다(37-38). 내면의 죄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거나 성경 공부에 열심을 내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고통이 따른다 해도 죄악의 환부를 도려내야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
주님,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을 철저히 회개함으로 주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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